톨스토이의 위조지폐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꽤나 재미있다. 이야기가 위조지폐의 흐름을 따라 흘러간다.
그리고 여러 인간군상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우리가 사는 인간들의 세계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느낌이랄까? 물론 브레송의 작품이 어떤 느낌인지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는 알기가 힘들다. 예전에 본 (볼로뉴 숲의 뭐시기였던가? 제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어떤..) 작품은 분명 흑백의 고전적인 영화였는데.. 어쨋거나 그런 느낌과는 상당히 다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돈. 그러나 돈이 사람을 먹고, 사람은 돈에 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