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게일 - The Life of David Gal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스포일러 주의!!)

 노장 알란 파커의 작품 데이비드 게일은 '사형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연 인간에게 사형제도라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내던지고는 그것에 맞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 그 인위적인 행위에 약간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형제도는 참... 그러하다. 

 주인공은 누군가를 죽이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마치 떼시스의 소재를 고스란히 인용한 스너프 필름은 그가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그는 사형당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필름의 마지막 부분이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실체는 결국 '사형제도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강렬하기에.. 

 누군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면, 물론 그것이 사형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만일 정말 극악의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사형! 헌데 알고봤더니 실제 살인마는 따로 있다더라 하면.. 죽은 사람은 뭐 개죽음이지~ 이러고 넘어가야 하는건가? 그건 아니짆아... 

 어쨌거나 사형제도는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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