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 소심한 또라이의 도전일기
이지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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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며 살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 읽고 난 다음에도 그 여운이 남아서 어찌 살아가야하지 고민중이다.

나는

"오늘도 도전하는 중입니다"

이 문구가 너무 좋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한한 도전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우리는 결정을 내리고 내가 내린 결정에

결과가 어찌 나올지 모르지만 그냥 간다.

이것이 도전이 아니고 무엇이냐 말이다.

그래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가끔은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쉽게 가기도 하는것 같다.

한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다. 그냥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

그것도 잠을 자고 또 자도 계속 잠을 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처음에는 내가 뭘하는가 싶기도 했지만 하루 이틀 되니 아무런 생각이 들지않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었다.

그러다 읽어보게된 이 책이 나를 일으켜세웠다.

아니 침대에서 나와 앉아있게 했다는것이 더 맞는 말같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무엇인가 시작을 해야지 하며 머리속에만 있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매번 시작했다가 한두가지 돌발상황으로 흐지부지 되니

거기에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그래서 나중엔 시작도 안하고 생각만 하게 된것 같다.

저자는 생각만 하다가 걱정만 하다가 끝나는 것을..

생각만 하지말고 걱정만 하지 말고 시작하라고

생각이 나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허투로 보내는 시간이 없다는것

내가 보낸 하루가 모여 나의 미래가 되는것이다.

나는 나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하는 일이 밑거름이 되고 투자가 되는것이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이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내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나의 내일이 결정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많아서 못하는건 없다고 했다. 스스로 못한다고 생각하는거지

해보지도 않고 못하는건 아닐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은 해보고 경험해보고 나와 맞지 않는것을 찾아내고 나와 맞는것을 찾아 그것을 믿고

한발 더 나아가 보는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다.

지금은 나에게 나를 위한 시간을 주는것이 생각하고

작은 일이든 시작해보려고 한다.

다른 이에게 관대했던것 같이 나에게도 관대하게 대하며

나를 스스로 일으켜 세워보려고 한다.

주저앉아있기만하면 아무도 나를 세워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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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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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양한 기분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아침에는 기분이 좋아다가 갑자기 울적한 마음이 들어 우울해 지기도 한다.

그와 반대로 울적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지만 자기전엔 행복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오락가락 종잡을수 없을때가 많다. 

어른들은 이런 기분들을 스스로 다독이며 조절이 가능하지만

아이들은 자기의 기분을 조절하기 힘들어 한다.

특히 우울한 기분은 더 힘들어 하는것 같다. 

울적하고 기분이 안좋은 것을 어찌할지 몰라서 다른이에게 상처가 되게 행동을 할수도 있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조절할 방법을 몰라서 정말 다른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엔 다른이를 자신으로 하여금 힘들게 해서

더 많은 나쁜 감정들로 더 많이 힘들어 할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주인공 빌도 울적이를 사라지기만 그저 기다렸지만

사라지지 않아 더 울적한 마음만 가득 했다. 

울적이는 기다린다고 사라지지 않는 것인데..


​누구나 이 울적이를 마음속 깊이 넣어두고 다닌다고 생각한다. 

울적한 마음은 나와 함께 같이 마음 속 친구(?)라고 해야하나...

울적한 마음은 하면 할수록 커져서 나중엔 걷잡을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 울적한 마음이 들면 억지로 털어내려고 하면 더 켜저서 

살살 달래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면서 울적이를 작게 작게 만들어 가야할것 같다. 

또 울적한 마음이 들면 울적이를 꺼내서 마음껏 울적한 기분을 표현해서 

억지로 가두려하지말고 풀어내야한다. 더 큰 울적이를 만들어 내지않기 위함이랄까?


​나 또한 우울한 날에는 내가 왜 우울한 기분이 드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기분을 표출한다. 낮잠이라도 자고 이 기분을 글로 써보고 울어보기도 했던것 같다.

그리고 나면 우울했던 기분이 처음 보다는 훨씬 좋아졌던 것 같다.

아이에게도 울적한 기분이 들면 너만의 힐링 방법을 써보도록 해야겠다.

울적이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마음속 깊은곳 울적이 방에 들어가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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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당부 -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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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적힌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이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모두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겠지.

한장 한잔 넘기면서 나에게 책이 건낸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의 아이에게도 건낸다. 

엄마인 나 대신에 아이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담담하게 말이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모든이에게 사랑스럽게 그리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사소하지만 잊지말아야할 것들을..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를 보면 손을 내밀어 도와주고

스스로 새로운 일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면 나의 주위의 자연을 보고 편안함을 느끼라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것들이지만 우린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어른인 내가 읽고 나서 느끼는 생각들은

치열한 삶속에서 앞만 보고 가는 이에게 하고싶었던 말들을 적어둔게 아닐까 한다.

아이보다는 어쩌면 어른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치열한 사회속에서 잠시 나와 자신에게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자신에게 스스로 당부를 해보자.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스스로 따스하게 안아서 위로해보자.

자신에게 힘이되게...

다른 이가 보기에는 사소한 것이지만 본인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에게 얼마나 관대했던 것을 스스로에게 관대하게 해보는건 어떨까?

다른 이에게 했던 따스한 말들을 이젠 스스로에게 해 볼 차례인것같다.

스스로에게 따뜻한 사람이 다른 이에게도 따뜻한 사람이니까


나에게 전하는 작은 당부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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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 - 초등 2학년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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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는 신발이란 제목이 너무 귀여웠다.

제목으로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신발을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뿐!!

몇장 읽어가면서 라라가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막내라서 옷을 항상 물려받아 입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면 새옷을 받을수 있을정도로~

라라처럼 신발은 물려받지 않았던거 같은데 가끔은 같이 신을 수 있었던건 물려 받았던거 같다.

그래서 가끔은 내만의 것에 집착 아닌 집착을 했던 경험이 생각나곤 했다.

그래서 지금도 공용보다는 '내것'이 더 좋다.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것!!

하지만 읽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는 아니였다.

한짝만 남은 신발에대한 느낌...

혼자서도 잘 지내지만 한편으론 외로움도 느꼈다.

이건 어쩌면 내가 느낌은 나의 생각들이 라라에게 투영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혼자인게 편할때도 있지만 가끔은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니까 말이다.

나에게 너무 소중한 신발이기에 한짝만 남았지만 버리지 못한 그리움이 느껴졌다.

그 그리움에 한짝이지만 짝짝이로 신고 다니는 마음이

다른 이들이 놀려도 위축되거나 하지 않는 당당한 멋진 마음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그러다 라라에게도 이 반짝이 신발처럼

세상에도 둘도 없는 반짝이는 친구가 생겼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소중한 친구..

반짝이는 신발이 이어준 소중한 친구인 것이다.

아마 이 둘은 정말 오래 평생 소중한 친구로 남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학교에서 라라와 같이 소중한 반짝이는 친구를 만났으면 한다.

이 소중한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고 멋진 행복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모두 생기길 바란다.

라라외 엘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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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 3 : 과학과 수학 우주에는 환상적인 사실과 숫자들이 날뛰고 있어! 3
댄 마샬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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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제목이 긴 책이다. 이 제목안에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들어있는듯 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과학과 수학은 좋아하는 아니 흥미를 느끼는 아이라 딱 좋은것 같다.

표지를 봐도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듯 하다.

숫자들이 얼마나 많길래 날뛰고 있는지 찬찬히 읽어보았다.

각각의 이야기속에 숫자들이 엄청나게 나왔다.

나처럼 수학에 약한 사람에게는 '와!!!' 이런 감탄사가 나올정도였다.

우리가 사는 이 곳에 이런 숫자들이 숨겨져있다니 놀랄일이다.

목차에서 1부는 과학부분에서는 19가지의 이야기속에

다양한 숫자들이 숨겨져있으면서 그속에서 우리가 알지못한 부분까지 설명이 되어있어 좋았다.

그중에서 플라스틱 이야기는 정말 반성하면서 읽게 되었다.

편해서 쓰던 제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었다니..

그것도 재활용이 잘 안되고...플라스틱 줄일수있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2부는 수학부분인데 17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수학은 역시나 머리가 팽팽 눈이 팽팽 논다.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서로 문제를 맞쳐보기도 하니 즐거웠다.

수학은 역시 재미와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것 같기도~

우리가 알지못한 아니 모르는척 하며 지나간 부분들에대해

숫자와 연결시켜 즐겁게 읽어나갈수있어 좋았다.

그리고 많은 지식까지 얻을수 있어 더욱 더 좋았던 시간이 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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