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 - 초등 2학년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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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는 신발이란 제목이 너무 귀여웠다.

제목으로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신발을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뿐!!

몇장 읽어가면서 라라가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막내라서 옷을 항상 물려받아 입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면 새옷을 받을수 있을정도로~

라라처럼 신발은 물려받지 않았던거 같은데 가끔은 같이 신을 수 있었던건 물려 받았던거 같다.

그래서 가끔은 내만의 것에 집착 아닌 집착을 했던 경험이 생각나곤 했다.

그래서 지금도 공용보다는 '내것'이 더 좋다.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것!!

하지만 읽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는 아니였다.

한짝만 남은 신발에대한 느낌...

혼자서도 잘 지내지만 한편으론 외로움도 느꼈다.

이건 어쩌면 내가 느낌은 나의 생각들이 라라에게 투영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혼자인게 편할때도 있지만 가끔은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니까 말이다.

나에게 너무 소중한 신발이기에 한짝만 남았지만 버리지 못한 그리움이 느껴졌다.

그 그리움에 한짝이지만 짝짝이로 신고 다니는 마음이

다른 이들이 놀려도 위축되거나 하지 않는 당당한 멋진 마음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그러다 라라에게도 이 반짝이 신발처럼

세상에도 둘도 없는 반짝이는 친구가 생겼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소중한 친구..

반짝이는 신발이 이어준 소중한 친구인 것이다.

아마 이 둘은 정말 오래 평생 소중한 친구로 남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학교에서 라라와 같이 소중한 반짝이는 친구를 만났으면 한다.

이 소중한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고 멋진 행복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모두 생기길 바란다.

라라외 엘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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