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말랑한 고민 - 본격 과로사를 피하고 싶은 외계냥의 현생 탈출 이야기
이삼 지음 / 지콜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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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민을 수없이 많이 한다.

100개의 고민중에서 99개는 정말 쓸데없는 고민들이지만 말이다.

난 더 어이없는게 그런 고민들을 하면서도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그냥 고민만 하고 있다.

왜그럴까?? 나 자신조차 알수가 없다.

암튼 그런 고민속에서 살아간다.

요즘은 sns 가 너무 발달해서 그걸 보고있으면 어떤날엔 내가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기도 하고

어떤날엔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할 정도이다.

나 말고 영상속 사진속 모르는 사람들은 다 행복하게 다 즐겁게 살고 있는것 같다.

다들 고민과 걱정을 하나씩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그건 나만 해당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외계냥이 너무 나 같아서 놀랐다.

일만 하다 불행하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진 외계냥이...

사진과 영상속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오는 기발한 생각이 흥미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외계냥을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고민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고

가지고있는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알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도 고민은 다 있다. 고민 없는 사람들은 없다.

절대 없다. 진짜로 없다.

누구나 고민을 있지만 그 고민들을 잘 해결(?)해서

나의 밑거름이 될수있게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숲숲 친구들은 모두가 나의 고민을 너의 고민을 일부러 끄집어 내려고 하지않고

그냥 묵묵히 기다려준다. 고민을 말하는 순간 이해하고 받아들여준다.

비난하지도 않고 빈정거리지도 않고 그럴수도 있다라고 하는것 처럼..

고민은 우리가 살아가면 꼭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한 방향으로 갈지를 고민하면서 그 고민속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게 아니리까?

고민들이 걱정과 불안이 아닌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긍정의 고민이길 바래본다.

나도 나의 고민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나로 만들어줄지 고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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