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세금 이야기

똑똑한 세금 이야기
신승근 외 지음, 이영욱 외 그림, 오은강 게임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12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아주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아이가 용돈을 받고 쓰기 시작하면서 세금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아빠가 월급을 받으면서 월급에서 세금이 왜 빠져나가서

어디에 사용되는지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까지 말이다.

용돈을 받아쓰면서 경제관념을 알고 쓰는것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쓰는것과는 차이가 있니까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조금씩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경제관념이 중요하다는것을 점점 알게 되었다.

어릴때는 엄마아빠는 무조건 다 사준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다 얻을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스스로 용돈을 모으되 자신이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도

어떻게 용돈을 더 받을수 있는지도 알게 되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활하면서 물건을 사면서 내는 세금과

월급이나 돈을 얻으면서 내는 세금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야하는데

어떤식으로 쉽게 설명을 해줘야할지 막막했다.

머리로는 아는데 아이에게 맞게 설명해주기란 여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전에 이 책을 통해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설명해 주기로 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게 되어있다.

세금 즉 돈과 관련된 것은 항상 어려운 말이 가득이다.

그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 설명이 되어있어 좋았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지 못한 것을 많이 알았다.

내가 알지 못한 세금의 세계가 이렇게 많았다니 세삼 놀랐다.

우리가 왜 세금을 내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우리가 낸 세금은 정부가 어떤식으로 사용되는지 알게 되어

아이는 놀란눈치였다.

공원도 놀이터도 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었다는 것과

우리가 밟고 다니닌 모든것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것들

모든것이 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그만큼 세금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세금의 종류도 이렇게나 많은지... 나도 또한 놀랐다.

아직 많은것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세금에 대한 맛보기하기엔 딱 좋았다.

세금이 엄마가 쓰는 가계부와 비슷한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아이가 이제 경제관념에 조금씩 관심이 보이거나

용돈을 사용하게 된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