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된 너에게 (필사 버전) - 여성학자 박혜란의 마음필사 손으로 생각하기 7
박혜란 지음 / 토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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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나는 잘 살고있는지 궁금했다.

어떻게 살아야 잘살고있는것일까??? 어릴때는 항상 나는 부정적인 입장에 서있는것 같다.

그 부정적인 면에서 나 자신보다는 주위 환경탓을 했던것 같다.

그러나 결혼은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오면서 보니 환경의 탓이 아닌

나 자신의 문제가 더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불안했고 모든 면에 불만이 가득했다. 부정에 가득찬 시선으로 세상을 보니

나의 세상은 항상 어두웠던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쓰면서 느끼는 건 생각을 바꿔봐야한다는것이다.

퍼내는 말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나이가 40대인 나는 항상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엇가를 시작하기엔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40대는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설레는 나이...

이 말에 늦었다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아무것도 할줄아는 일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알았다.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이든지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이든지 해봐야한다.

내가 아이에게 자주 해주던 말이었는데 정작 나에게 더 필요한 말이었다.

저자의 하나하나의 글귀에서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이마를 탁 치게 된다.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왜 나는 앞면만 보고 뒷면 옆면을 보지 못했을까??

다시 한번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음 필사를 하면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쓸수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필사를 하다보니 생각도 많아지고 나의 생각을 두서없이 뱉어낼수있어 좋았다.

공감의 말로 위로의 말로 나를 다독여주었고 그리고 그 다독임 속에서

스스로 생각을 바꿀수 있는 힘이 생겼다.

나 자신뿐 아니라 아이에게 그리고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마음의 불안을

희망의 메시지로 다시 돌려주는 힘..

이 책에는 그런 힘이 있는것 같다.

스스로 쓰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짜피 살아가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니까...

힘을 주는 이런 멋진 말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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