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아홉살인생
공영석 지음 / 성안당 / 2023년 12월
평점 :
품절



너무 재미있는 그리고 그때는 그랬지!! 하고 말할수있는 책이다.

6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79년의 세상을 다시 볼수 있었다.

79년의 시대가 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연장선상에 들어왔있어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그랬어' 하며 읽었다.

그리고 중요한건 단순히 글만 있는게 아니라

그림과 함께인 만화형식이라 더 술술 읽게 되었다.

지금 9살인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엄마 어릴때는 이랬어 하며

추억소환까지 하게 되었다.

아이는 정말 이게 말이 되냐며~~ 웃었지만 그때는 정말 이게 말이 되는 시대였다.

병아리 이야기에서는 그 당시 학교앞에 병아리를 가지고 온 할머니가 많았다.

그래서 그 병아리를 안키워본 사람이 없을 정도 였다.

매년 한마리씩 사서 키우다 죽거나 했던것 같다.

지금은 없는 그 시대만의 추억들...

친구들과 함께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놀면서 이집 저집 가서

밥도 막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했었는데 그때는 모두가 같이 함께 했었던거 같다.

옆집엔 누가있고 위집엔 누가있고 부모님들과도 다 아는 그런 시대였다.

그리고 한 동네에 아이들도 많아서 밖에만 나가면 친구가 항상 있었는데 말이다.

이제는 그런일은 찾아보기 힘들고 각자 학원으로 아님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노는거 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아이들만의 즐거움이 사라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옛날이야기도 많이 할수있었고

아이의 신기함에 즐거움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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