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이면 어때

일용직이면 어때 - 이전과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하다
이경용 지음 / 담다 / 2023년 5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는것을 느꼈다.

조금 이른 퇴직과 그리고 나서의 생활... 조금은 생각을 바꾸면 조금은 마음편한 삶을 살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었다.

난 포함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사회가 정해진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누가 정하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생겨버린 사회적 기준들..

나이 40대가 되어서는 집도 있어야 하고 차도 있어야 하고 어느정도 자금도 있어야하고...

사회적인 지위도 높은 자리에 앉아있어야한다는 그런 기준들 말이다.

누구를 위해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저자의 글에서 보면 가족여행은 주말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기위해 아이에게

빨리 걸어라 빨리 봐라...이렇게 말하고 했다고 했다. 그걸 보니 내가 그렇게 하고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하나를 봐도 오래 보고 자신만의 상상속에 그 상황을 넣기 마련인데..

어른들은 아이들을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감(?)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기식...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게 맞는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자신을 위해 퇴사를 해서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살고있다고 하지만

가정의 경제를 위해서는 일을 안할순 없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일수도있지만 늦었다고 생각만 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우니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는것이 좋다고 느꼈다. 당장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일용직도 해보고

무엇이든 해보는것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수도 있는 것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직업에는 정말 귀한것도 없고 천한것도 없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일하지않고 게으른사람이 더 자신의 삶을 허비하는 것이니까...

조금은 생각을 바꿔서 살아보면 지금 현재보다는 더 행복하게 더 즐겁게

그리고 주변사람을 다시 한번 보는 하루가 될것이라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