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 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김선자 외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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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69월 부터 11월까지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한 '신화와 예술 맥놀이 신화, 아주 많은것의 시작' 의 내용을 토대로 활용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8명의 전문가의 강의를 다시 책으로 정돈해서 볼수 있다는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강의가 사진 자료를 이용한 PPT를 걸고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이 책에도 사진 자료가 많아서 다소 생소한 지역과 민족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문체 또한 강의 하듯 구어체를 그대로 옮겨와서 마치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다수 민족이 지배적인 세상에서 자신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내고 있지 못하지만, 그들이 수천 년간 지켜온 신화와 제의는 오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더 없이 귀중한 발언들이다. p7” 이 책은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의 도처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의 신화에 주목한다.

 

남방 실크로드는 지도의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으로 청두(쓰촨성)에서 시작해서 윈난성을 지나 미얀마를 거처 인도로 들어가는 노선으로 이 이야기도 이 지역들에서 전해지는 신화들 다루고 있다.

 

이 신화들은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야기들고 있고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들도 있지만 수천년을 면면히 이어져 온 민족의 전통이고 이야기라는 점에서 지켜져야 할 부분이, 우리나라와의 문화적 교류와 영향을 받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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