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간간히 보이던 글.
어떤 사람이 그림을 요청하면 그 요청을 따라 작가만의 사고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최근 1~2달 사이에 같은 작가의 글을 여러번 접하곤,
'작가만의 사고방식이 뚜렷하구나'하며 부러워하기도 했던 그 그림들이
아르테 책수집가 2기를 통해 나에게 왔다.
사실 책 전체가 1칸짜리 그림책이라
내용에대해 리뷰할 거리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저 책을 다 읽고 나면
작가만의 사고방식이 독특하구나, 정도?
창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 창의성이 재미로 다가오는 부분도 많다.
가끔은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저 부러운 것은,
사람들이 요청하는 평범한 글 속에서
본인 스스로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글을 평면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좀 더 깊숙히, 때로는 입체적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하는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가끔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