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에티쿠스 - 윤리적 인간의 탄생
김상봉 지음 / 한길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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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철학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 인간상의 도덕과 윤리를 찾으려 한다. 철학자라고 해서 특별날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버리고 좇아 들어가 본 「호모 에티쿠스 - 윤리적 인간의 탄생」은 과학과 물신의 숭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특히 대학에서 실직한 후 방황하면서도 학생이 아닌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강의를 묶어낸 책이어서 모호함의 세계처럼 비춰지는 철학책의 선입견을 훌쩍 뛰어넘는 미덕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세기말을 보내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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