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깊이있는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

미래 자산관리계획을 위해 읽어볼만한 책

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요즘은 백세시대지만 내가 보기에 20년 후에는 인간의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 130년 정도가 될 듯하다. 특히 자본주의로 경제의 부정적인 면으로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은 이 시대에서 성공적인 투자 없이는 흙수저가 금수저로 가는 사다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본다.

      사실 지식을 쌓고 배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저자의 모든 지식을 낱낱히 집약해놓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주식, 세금관리, 은퇴계획까지의 돈의 효율적인 관리법을 쉽게 제시하고 있다. 나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곁에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데 이 책을 보면 투자전문가들이 어떻게 그들의 자산과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세세히 나와 있고 그들의 전문적인 투자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실제 25명의 유명한 투자 전문가들의 성공투자비법이 나와 있는데 각기 다른 그들의 방식에서 배울 점들이 다 달랐다.

      내가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댄 이건의 투자 방식이었다. '돈이 나의 하인이 되게 하라.'라는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그것은 평소에 나도 '돈을 쫒아가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돈이 나를 쫒아올 수 있는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문구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나의 삶이 풍요로울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의 방식을 읽고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고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2030 미래 성장 가치주 발굴 기법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6월

      내게 있어 주식투자는 매우 끔찍한, 그리고 아팟던 경험이 있다. 2008년 외환위기 이후 3분의 1토막이 난 내 계좌를 정리한 이후 주식투자는 아예 하지도 않았고 집에 있던 수많은 주식투자관련 서적들도 다 없애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 10년 넘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다가  요즘 유행을 따라 다시 시작하게 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읽어본 이 책의 느낌은 주식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 들을 위한 바이블'과 같았다. 돈 되는 종목찾기, 수급을 보는 방법과 주식차트 분석법, 테마주 안전하게 매매하는 방법, 상장폐지 종목을 구별해서 피하는 방법, 네이버로 10분만에 투자기업 고르기, 주식을 사고 파는 매매기법 등 저자의 모든 주식투자기법을 상세히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정말 도움이 되었다. 요즘 증권 방송을 보면 전화상담에서 정말 아무런 지식 없이 그저 방송추천주라고 투자하여 손실을 보고 상담을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 분들이 이 책을 한 번 읽고 투자한다면 보다 좋은 투자수익을 거둘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주식은 심리적 요인이 강한데 이 책에서 투자에 실패하는 9가지 이유를 보면서 내가 왜 10년 전에 큰 손실을 보았었는지 너무나 와닿았다. 부록으로 나와 있는 2020-2030년 유망 섹터와 기업들도 내가 종목을 고르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내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고 여러번 정독하면서 올바른 투자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경제서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현재 우리는 인터넷 기술인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를 보면 그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우리 사회가 어떤 구조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은 네트워크가 촉발한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이전과는 다른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이 미래 시대에 주가 될것이며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기업인 네이버, 쿠팡, 카카오 같은 기업이 바로 이 플랫폼 기업이다. 이 책을 내가 1년 전에만 먼저 만나게 되었어도 나는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카카오와 네이버 같은 주식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유투브와 인스타그램도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의 일종이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에 들어간 '공짜 점심이 무엇이지?'란 의문점을 가졌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카카오톡이 제공한 무료 메시지 앱의 사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네트워크 경제에서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으며 네트워크를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을 가지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AI,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져 노동이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가 최소한의 노동으로 고소득을 올리게 된다는 내용에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공유경제와 블록체인의 원리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잘 다루고 있으며 플랫폼 경제 시대에 통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금융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사회경제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겪으며 나아갈지 생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뱅크와 토스의 등장으로 인해 시작된 은행의 살아남기 위한 변화와 노력, 플랫폼 기업을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제, 새로운 플랫폼 기업의 등장에 기존 기업들이 어떻게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살아남을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플랫폼 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반란의 경제

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슬슬 코로나로 인한 부채의 증가로 인한 한계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국가 부채와 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에 걱정이 앞서는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최근 몇년사이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말도 안되게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까 그리고 끝없이 오르기만 하지는 않을텐데 언젠가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경제충격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도 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 위기 상황에 대한 예측 및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과거의 역사적 위기와 저항에서 우리가 미래기회를 잡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저자의 시각으로 미래 경제 시나리오를 잘 제시하고 있었다.

      이미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 19 상황은 언젠가 종료될 것이고 그 이후의 미래를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력으로 잘 대비한 국가들이 미래 사회에 경쟁력있는 국가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번 백신 보급 상황에서 보듯이 미래에는 빠른 공급망을 통해 자원과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확충하는 것이 미래 경제 보호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전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빠른 공급망을 확보한 나라는 팬데믹으로부터 더 빨리 자유로와질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나라는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해도 경제 회복이 더디니 더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는 국가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필요한 요소들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팬데믹 위기 극복 후 로봇과 자동화라는 미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미래계획을 할 수 있는지 방향성을 잘 제시하고 있었다.

      미래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사회로 진입함으로써 분명 현재와는 아주 많이 다른 경제와 사회 속에서 생활하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 미래의 유망직업은 현재의 유망직업과는 판연히 다를 것이며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어쩌면 내가 불확실한 노후를 맞이할지도 모르기에 때때로 이런 경제서적을 읽으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