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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05/pimg_7651171372317850.jpg)
걸리버 여행기는 영국작가 조나선 스위프트의 풍자소설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걸리버라는 영국의 뱃사람이 바다에서 난파하여 떠돌아 다니다가 1부는 소인국에 가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이어 2부에서는 거인국에 가게 되는 이야기로 걸리버는 이 두 나라의 경험을 통해 '크고 작은 것은 비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3부에서는 하늘을 나는 떠 있는 섬과 바르니바비국의 수도인 라가도, 리리브다브도리브 섬 등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늘 깊은 사색에 열중하는 사람과 이상한 것을 연구하는 학자들, 마법으로 죽은자와 과거의 장면을 현실로 불러올 수 있는 마법사들을 만난다. 4부 말의 나라에서는 인간의 형상을 띈 질병, 어리석은 행동 그리고 악덕으로 만든듯한 추악한 동물 야후와 말의 모양을 한 훌륭한 절도와 예절을 나타내는 청결하고 평화로운 동물 피눔이 살고 있다. 이 3부와 4부에서 작가인 조나선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가 출판된 1726년의 영국의 정치, 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신랄하게 풍자하며 비판하였다.
이 책은 완역본으로 책의 원작을 끝까지 생략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중간중간의 삼화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책의 이해가 쉽도록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배경, 작품해설이 나와 있어 좋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05/pimg_765117137231785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