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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한 장 테이크아웃 - 집에서 편하게 만나는 소설가의 미술 에세이
김현경 지음 / M&K(엠앤케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난 그림이 좋다.
언젠가부터 미술 작품들에 관심이 많아졌고 미술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에 유행했던 옷차림, 문화, 화풍, 시대상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느낌마져 든다.
그리서 유럽여행을 가든 가까운 이웃나라로 여행을 가든 미술품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딸의 손을 꼭 잡고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엄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 그 그림이 어떤 작품인지 아이에게 설명해 주지 못하고 그저 유명한거야. 자세히 봐봐.. 이렇게 매번 아쉬웠는데 우아~ 이런 좋은 책이 나오다니...
정말 이 책 한 권 있다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작품찾아 설명하기 좋겠다.
하지만 책 표지에서처럼 커피마시면서 관람은 불가.. ^^
책을 사랑하는 나는 책을 읽을 때는 커피도, 과자도, 그 어떠한 것도 책이 오염될까 먹지 않는다.
그래야 깨끗하게 오래 소장하니까.
요 수박그림은 참 맘에 든다.
마치 진짜 수박을 보는 듯한 느낌에 먹고 싶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비싸고 없다구!!! 끙.....
그리고 그 아래 작품설명, 설명을 읽고 그림을 다시 보면 새롭게 보인다.
분명 아까 본 그림인데
그리고 이 나폴레옹은 이번에 로마-오스트리아-독일을 여행하며 관람했던 그림이다. 이 그림 교과서에 나왔었던 거라며 딸 불러서 아주 자세히 보라고 유명하다고 말해줬었는데.. 이제 이 책을 읽고 해박한 미술지식을 바탕으로 그림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 책에 나온 명화들이 딸의 초 중 고 미술교과서에 다 나와있는 것들이니 미술교과서 활용해서 명화에 대한 설명을 읽고 감상하기도 좋고 정말 이 책 한권으로 유명 미술관의 명화들을 섭렵가능하다.
이 책들고 날이 추우니 미술관 나들이 가서 딸에게 그림 설명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