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써나가며 고유한 개인으로 성장하여 더 밀도 높은 인간이 된다. 성장의 정도와 밀도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겉보기에 아무리 ‘별 볼 일 없는‘ 사람도 모두 자기만의 색을 가진다. 다만 그 색을 드러낼 기회와 자원이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