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감 - AI 비즈니스와 투자를 위한 격이 다른 현장 분석
권기대 지음 / 베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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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디까지 진화했을까?

내가 알던 AI 기술은 그저 오류 많던, A를 물었는데 관련된 답이 아닌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해서 잉? 스럽던 모습이었다.

그런데 현재의 AI 기술은 텍스트는 물론이고, 청각과 시각으로도 추론하고 이를 말할 수 있다.


성은 2024년을 시작으로 모든 가전제품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올해 세상에 내놓은 '갤럭시 S24'는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통역, 번역, 요약 기능이 있고 회의시 사용하면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구분해서(!) 스크립트를 만들어준다.

또 사람들 간에 화제가 된 기능 중 하나는 뉴스 기사를 보다가 어떤 사진을 보고 특정 옷이 궁금하면, 동그라미만 그려주면 브랜드와 가격 등이 바로 나온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을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전세계 각국의 정부들부터 나서서 개발 기업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고, 이 시장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공감되었던 점은,

튜브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영상 시청 패턴에 맞춰 연관된 영상들을 보여주듯이,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이 한 인간이 좋아하는 것, 선호하는 것만 골라서 보여주기에, 그에게 자기도 모르게 확증편향이 강해지게 하기도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정치를 예를 들면, 한쪽의 의견과 주장을 주로 보는 사람은 자연스레 그쪽 내용이 담긴 영상, 자료만 접하게 되고, 다른쪽의 의견이나 상황은 접하지도 못한 채 어느새 외골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인지하고, 보다 다양하게 이쪽 저쪽 둘러보며 세상을 바라보고, 경청하고, 사랑으로 바라보는 게 필요한 시점이다.

AI 칩은 막대한 전기를 필요로 하고,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터센터가 필수라고 한다.

막대한 부지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도 그렇지만, 니콜라 테슬라가 말한 무無한限 동動력力 에너지를 활용하는 곳은 없나? 하는 궁금점이 생겼다. 능력많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이 나라에서 어서 빨리 프리공짜! 에너지가 상용화되어야할텐데 말이다. ^^


새삼 새로운 정보들을 계속해서 접하면서, '세상 참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의 인식 정도는 어느 정도 진전이 되었는지?'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인간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성숙도도 잘 나아가고 있는 걸까?

보다 성숙하고 숭고한 인간성, 영혼의 성숙성이 필요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ai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그와 더불어 우리 자신과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지구상에 함께 살고 있는 뭇생명들을 더 잘 돌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서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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