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이레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고전을 읽다보니 글이 와닿는 작가가 헤르만헤세이다.

데미안, 수레바퀴아래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크눌프 를 읽고 그의 정신세계에 푹 빠졌다.

다음에 읽을 책으로 유리알유희 와 황야의이리 를 눈찍어두고 있던 중

정원일의 즐거움이란 책이 띄었다.

소설은 아니고 산문같은 책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 중간 휴게소 개념으로 읽었다.

정원을 사랑하는 헤세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꽃과 자연과 정원의 삶을 그려나가며 그속에 인간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포함하는 글이 나왔다.

처음엔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선 역시 헤르만헤세는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의 작품을 읽고서는 언제나 느끼지만 한번으론 의미를 다 파악할 수 없고, 다시 몇번을 더 읽어볼 가치가 충분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는 정말 좋은 작가이고, 나에게 인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선생님이다.

진즉 그의 작품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그를 알고 그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된 안도감이 공존하게 된다. 헤세 그의 작품은 나에겐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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