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영어 혁명 - 지금 바로 0원으로 AI와 함께 떠나는 어학연수
김영익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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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약간 일종의 취미생활이 되어버린 지경이다. 언제나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이게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섭렵하고만 있다. 어떻게 보면 건설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냥 끈기가 부족한거다.

아무튼, 이번에는 chatgpt를 활용해볼 생각이다. 사실 처음 chatgpt가 나왔을 때부터 영어공부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호기심에 접속하여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해봤는데 영어로 질문하고 답을 듣다보니 자연스레 영어공부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즈음부터 유튜브에 chatgpt를 이용한 영어학습에 대한 내용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지금도 나의 영어학습 재생목록에는 담아두기만 하고 보지 않은 chatgpt 학습법이 넘쳐난다. 굉장히 솔깃하긴한데, 실제로 실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분명 활용만 잘한다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은데 말이다.

이 책은 세간에 알려진 다양한 chatgpt 영어학습에 대한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책이나 글을 통한 정보습득보다 영상을 통해 정보를 찾고 접하는게 훨씬 편하긴한데, 그게 너무 많다보니 이번에는 오히려 책을 찾게 된 것이다.

책은 굉장히 간결하게 써져있는데, 저자는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고 실제로 다 읽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점에서 관련 책들을 훑어본 적이 있는데, 프롬프트를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고, 일종의 패턴영어학습과 유사하게 chatgpt를 상대하기 위한 패턴처럼 느껴졌다. 이 책 역시 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는 기계와 소통하여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얻어내기 위함이라고 안내한다. 또, 이 책에는 chatgpt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롬 확장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사실 chatgpt와 관련된 확장프로그램들은 너무도 많고, 피싱이나 해킹과 관련된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이 좋은지, 오류가 없는지 등이 검증받지 못해서 선택하기 너무 힘들었다. 확장프로그램들은 분명히 유용하고 활용성을 몇 배 더 올려줄텐데, 이를 선택하는 것부터가 스트레스였다. 이 책은 검증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도 안내해준다. 굉장히 유익한 부분이다.

영어 학습법이나 혹은 학습지로써의 기능하는 책은 아닐 수 있다. 다만, chatgpt라는 어쩌면 혁명적인 수단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우리에게 짧은 시간에 이를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나는 내 목적에 부합하여 굉장히 만족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챗GPT영어혁명 #김영익 #동양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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