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교할 수 있다면
신농부 지음 / 북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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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는데, 내 이름과 함께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었다! 이런게 소소한 행복인가보다. 생각지도 못했던 팬서비스에 기분이 좋아졌다.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사실 이 책은,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나는 미혼이고, 가족의 임심 때도 태교를 도와준 적 없고, 심지어 태교라는 것의 필요성을 그닥 신뢰하지는 않는다. 정확하게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물하고 싶었던 이유는 주변 지인이 최근에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고,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녀는 이번이 둘째였다.

책의 첫인상은 어떤 에세이에 가깝지 않을까 였는데, 실제로 책을 펼쳐보니 육아일기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태교일기라고 하는데, 인덱스와 메모를 할 공간을 충분히 두어서 활용하기에 따라 굉장히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표현하라고 조언하면서,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질문들로 일기를 시작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주요 내용은 태교 방법과 필요한 조언들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태교일기를 직접 쓸 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와 주변 인들의 역할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혼자하는 임신과 육아가 아닌 주변 모두 다 같이 새 생명을 축복하며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정말 기분 좋았던 것은,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저자의 친필 사인도 기뻤지만, 지인의 책장에 빼곡한 인덱스와 함께 꽂혀있는 책을 발견했을 때이다. 건강하고 건강한 아이를 기원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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