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세요! 만만한수학 2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성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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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발상이 창의력에서 나오나보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끄덕끄덕하게 만들어준다.

만만한수학 2주세요. 이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수학을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었다.

 

 

두 딸을 키우면서 수학을 접하는 시기가 숫자책으로 1, 2, 3......하나, 둘, 셋.....

숫자를 통해 배워가는 책.

말 그대로 숫자를 배우는 시기가 끝나면 수학공식을 배우기 전

바로 이 책을 한번씩 읽고 시작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홍자매 첫째는 수학에 대한 반감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2학년에 들어가서 바로 바로 받아올림이 시작되면서 수학은 어려워.

수학은 재미없어.

수학은 하기싫어.

가 바로 이 시점인거 같다.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아이에게 설명해줄 필요는 있다.

영어를 왜 배워야하는지 처럼 말이다.

 

바로 이 책은 (만만한 수학 2주세요!) 수학은 상상놀이에서 시작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다.

 

 

 

만만한책방 _ 만만한수학 2주세요!

 

만만한수학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두번째 책으로, 첫번째 책을 검색해보니 "점이 뭐야?"로 유클리드 기하학을 통해 수학적 상상놀이였다면,

두번째 이 책은 추상적인 수론을 경험해는 책이다.

 

 

오늘은 홍자매 둘째가 먼저 이 책을 펼쳤다.

다 읽은후 언니에게 "언니 이 책 재밌어~~읽어봐~" 하면서 언니에게 권하기에 헛웃음이 나왔다.

책을 잘보지 않는 둘째 입에서 이런말이 나온것이 뜻밖이였기 때문이다.

 

 

 

 

언니도 읽는다.

단순한 문장에서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호기심과 재미의 요소들을 찾아서 한장 한장 자연스럽게 넘기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수학의 전반적인 의미를 모두 설명해 주고있다.

 

시작은 네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2 이야기라고! 하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숫자는 크기에 상관없이, 모양에 상관없이  시대에 상관없이 모두 2이라는걸 알려준다.

 

 



 

 

 

뭐든지 다팔아 시장에서 2를 주세요! 외친다.

시장에서는 생선두마리? 오이 두개? 대답해 주지만 2라는건 안판다고 알려준다.

2는 만날수 없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눈에도 안보이고, 만져볼수 없는 숫자라는걸.



 

 

수에 수를 더하면 수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2는 짜장면이 될수도 없고, 2 더하기 원숭이를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다라는걸 알려준다.

숫자는 절대로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수학은 수와 기호로 된 집이야!

 

이 문장이 너무 기발하다 싶더라구요.

수학은 수와 기호로 이루어져있다는걸 쉽게 풀어준 그림이랍니다.

아이들과 숫자도 찾아보고, 기호도 찾아보는 시간.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글자!

 

 

 

2에 같은수를 자꾸 더하고 싶을때는 +을 옆으로 슬그머니 비딱하게 눕혀!

 

 

곱셈의 기본이 더하기라는 사실을 알려주죠.

자꾸 자꾸 더하니까 피곤해서 그런가봐

새로운 기호 곱셈이 만들어집니다.

 

 

내 마음대로 기호를 바꿀수도 없다라는걸 수학자들이 500년전에 약속이 되었다는것을 알려줍니다.

우주는 정말로 수학으로 되어있다는 수학법칙을 마지막으로 소개하면서 이책은 마치게 되요.

 

아이들도 평소 보와왔던 숫자표기들을 하나로 정리되어 표기되어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중국, 이집트, 로마 숫자를 통해 지금은 아리비아숫자로 통일해서 쓴다는것을 아이들에게 한번더 설명해줄수 있었답니다.

 

 

 

만만한 수학 시리즈로 계속 만나고 싶네요.

3. 원은 괴물이야! / 4.분수가 뭐야? / 5.무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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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박물관
이자벨 시믈레르 지음, 배형은 옮김, 이정모 감수 / 찰리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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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첫째딸이 차안에서 "엄마~ 박물관에 동물들이 밤이되면 살아 움직인데~"

분명, 저희딸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를 본적도 없었는데....

혹, 책에서 그런 이야기를 읽었나 싶어 물어봤죠.

"예전 미술학원 선생님이 알려주셨어~"

 

초등학교 2학년 저희딸 아직 순수한 아이랍니다.

 

정말 그런줄 알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밤의 박물관>이란 책을 보여주면 그 호기심이 더 크게 상상력으로 커지지 않을까싶어

권해주었는데 조용히 이 책을 펼치게 되더라구요.

 

 

연년생인 두 딸들 서로 성격도 외모도 많이 달라요.

첫째는 호기심이 많은편인데...과연 그 호기심이 제대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키워주고 싶네요.

말같지 않은말(?) 이유도 안되는말(?)로 물어볼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살짝 속이 뒤짚어져요.

친절해지는 엄마는 너무나도 힘드네요.

 

 

 

 

 

여자아이라 자연, 과학쪽으로는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여름방학동안 여름철 식물, 곤충에 대해 좀더 재미있고 자주 접하게 해주자 해서

방학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라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의외로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눈으로만 보는것보다는 조물락조물락 손으로 만지고 그리고 해야 좋아하는거 같아요.

 

 

몇일전 '곤충박람회'에 다녀와서 만든 '오각뿔장수풍뎅이'표본도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시침친 뺄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곤충에 대해 좀더 다양하게 알고싶어질때 마구마구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이 발동하네요.

 

 

 

 

 

<한밤의 박물관>책을 보면 동물들이 밤이되면 살아움직이는 그런 그림책이겠거니 생각했는데

펼치는 순간 곤충, 동물들이 우루루루루~~

도감책 처럼 다양한 동물, 곤충들을 만나볼수 있었어요.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이 박물관은 어디지?

프랑스 콩플뤼앙스 박물관 공동제작된 그림책이랍니다.

 

'박물관은 밤마다 강물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듭니다.'

아~~ 이 박물관은 바닷가 옆에 있구나 멋진곳이다. 우리 프랑스가면 이곳 박물관에 꼭 가보자~

검색해서 찾아보니 정말 그림과 똑같더라구요. 건물이 정말 멋지다. 바다가 아닌 강이구나~

 

 

 

화석과 조개껍데기는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화석들에 새겨져있는 바닷속 동물들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이름까지 옆에 친절하게 적혀있어서 좋더라구요.

 

 

 

나비의 종류가 무궁무진 많다는건 알지만,

이름들은 자세히 모르니까 불편했는데 다양한 나비들의 이름들을 알수 있었어요.

몇일전 곤충박람회때 봤었던 나비가 여기 있을까? 아이들과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친근감있게 좋아하는 곤충들이죠.

하늘소,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직접 보고 만져보고 책으로 보니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림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비들도 선으로 그려서 생동감있게 그려서 그런가~

색감과 원근감, 그림의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서 그림도 예쁘더라구요.

 

모두가 떠난 텅 빈 박물관에서 클레오파트라멧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옵니다.

날아다니며 자리를 키지고 있는 동물, 곤충,물건들을 깨우러 다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박물관 식구들은 엉뚱한 물건들을 뒤지기도하고, 둥글게 모여 춤을 추기도 하며

밤새도록 신나는 축제를 벌입니다.

14미터나 되는 카마라사우르스 렌투스의 등뼈위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팔랑 날아오릅니다.

 

 

 

 

 

포유 동물들을 만나보고 소리없는 새들도 만나보고, 동물만 있는것이 아니라 물건들도 있습니다.

옛날 전화기에서 부터 확대경, 도끼등 프랑스 물건들도 콩플뤼앙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구나

하고 알수가 있더군요.

 

 

 

 

밤새도록 축제를 벌이면서 점점 새벽이 다가옵니다.

 

 

 

 

 

 

자, 이제 다시 모일 시간입니다.

모두 자기 자리를 찾아 돌아갑니다.

 

아이들은 이곳 프랑스 콩플뤼앙스 박물관을 가보고 싶어하네요.

가도 우리는 밤에 이곳에 있을수가 없는데? 확인을 할수가 없는데?

그래도 가보고 싶다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직접 집 근처에 있는 풀들을 채취해서 신문에 덮어 예쁘게 마르도록 해보았어요.

예쁜 식물 표본도 만들어서 직접 전시해보고 오랫동안 보관해보고 싶다네요.

 

 

 

 

강아지풀, 망초, 레드풀에 대해 이름도 알아볼수 있고

꽃잎도, 열매도, 뿌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더 자세히 볼수 있어서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예쁜 책갈피도 만들어보았어요. ^^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박물관에도 직접 가보고, 직접 체험도 해보는것이 좋은거 같아요.

책과 함께 연계되어 학습할수 있다면 더욱더 좋은 지식으로 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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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1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착각 탐정단 1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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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핫 하게 보내고들 계신가요?

홍자매에겐 방학이 너무 빠르다며

곤냥에겐 방학이 몸이 지친다며

짧다면 짧은 여름방학을 아이들과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여름 휴가철 여행들 많이가실텐데, 저희는 주로 캠핑을 자주 다녔네요.

그럴때마다 아이들이 꼭 챙겨가야할 필수품은 여행중에 읽을수 있는 책 1권

첫째가 선택한 책은

<착각 탐정단>이란 책입니다.

 

출판사 _ 을파소

 

 

캠핑카 안에서 시원하게 도서에 빠지는 분이시랍니다.

밖에서 놀다가 결국 더위에 지쳐 캠핑카안에서 시원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어요.

누규랑 ?

착각 탐정단 책과 함께...

 

 

 

 

 

책 제목에서도 느끼겠지만, 탐정단? 추리소설이구나~ 하고 짐작하셨을텐데

음......추리소설이지만, 재미를 주는 추리소설이예요.

복잡한 추리소설이 아닌 초등3학년 정도라면 딱 맞는 추리소설이라 할수 있어요.

 

 

또한 착각? 마술인가? 바로 착시현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소설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할수 밖에 없는 여름방학추천도서로 소개해 드리고싶습니다.

남자들도, 또한 여자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책이예요.

 

 

추리소설이라하면 여자아이들보단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타입의 책이지만,

착시효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다루었기 때문에 여자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딸도 재미있어했다함 왠만한 여자아이들도 좋아할 책일듯 싶어요.

 

 

 

이 책의 겉표지를 감싸고있는 종이띠(?)를 그냥 휙~ 버리면 안되요!!!

 

 

바로 책 속 착시 문제를 풀때 쓸수 있는 자가 표시되어있답니다.

아이들 필통안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자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종이띠(?)를 이용해서 바로 불편함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네요. ^^

 

 

 

문제 하나 하나 풀어가는 과정에서 착시현상을 자로 확인하면서 "아~~~~~뭐야!!!"

살짝 알고 있는 문제들도 있긴했지만

자를 통해 더 정확하게 짚어주다보니 "진짜네~!!!"​



 

 

 

이 그림에서 살짝 감이 오시죠~~~?

산기슭 가까이에서 무를 들고 있는 아저씨가 한사람 더 그려져 있는데, 그 아저씨는 거인이었다!

아래쪽 아저씨보다 두 배 정도 크게 그려져 있었다.

.

.

두 아저씨 중 어느 쪽이 더 클까?

아이들은 모두 그림 위로 손가락을 짚지만, 같은 크기란걸 확인할수 있다.

 

바로 이런 착시현상들을 통한 추리소설이랍니다.

 

 

 

그럼, 이 책을 좀더 상세하게 보도록 할까요.

착각 탐정단 시리즈 1편으로_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책을 소개해 드렸어요.

 

 

책 제목에서 부터 묘한 기분이 들죠.

'각'이라는 글자 받침이 바뀌었다는거 알고 계셨죠?

그래도 우리는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읽고 넘기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예리한 눈썰미엔 바로 지적이 들어가죠.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현우는 4학년 생활1모둠 모둠장으로 발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의 주인공이다.

 

 

 

 

사고력 문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이기도 하죠.

일명 트릭아트의 속임수 같은 그림을 통해서

우리는 착시현상을 통해 쉽게 속을수 있답니다.

 

 

 

우리가 항상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들

큰 줄 알았는데 작다.

구부러진 줄 알았는데 직선이다.

다른 줄 알았는데 똑같다.

오르막인 줄 알았는데 내리막이다.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멈춰있다.

착각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이 책을 읽고나면 사물을 보면 시야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무심하게 지나쳤던 하늘도, 새들도, 나무도

뭔가 다른 시점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엄마! 엄마!"

부릅니다.

뭔일일까 싶어 들여다보면

아이는 저에게 퀴즈를 내죠?

"엄마는 어떻게 보여? 커보여 작아보여"

"엄마는 움직여 보여? 안움직여 보여?"

 

참, 같이보면서도 저도 신기하게 읽게 되더라구요.

"우아~ 완전 신기하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교과과정 연계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초등 과학수업에서 많이 접하기도 하는데

4학년, 5학년, 6학년 과정에 해당되는 부분이 많고

초등미술 4학년, 6학년에 해당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학습에도 많은 효과를 볼수있는 책이기도 하네요.

엄마들이 좋아할만책이네요. ^^

 


 

 

이 책의 마지막을 보면 으흐흐흐

2권을 구입해야 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네요.

수수께끼 ㅋㅋㅋ

문제의 해답을 찾기위해서는 2권을 빨리 만나봐야겠어요.

 

 

 

착각탐정단 2권이 기다려

집니다. ^^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른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그림책이라

아이들의 사고력도 키워나가겠고,

과학에 좀더 관심을 높일수 있다는 점에서 추리동화로 사랑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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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일등은 외계인 스콜라 창작 그림책 44
비르지니 엘 삼 지음, 에스텔 비용 스파뇰 그림, 김주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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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서평

 

[우리 반 일등은 외계인]

출판사_ 스콜라

그림책마을 13

 

 

 

이 책은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책이라 초등저학년책으로 추천합니다.

한줄평으로 말씀드리면 "이 세상에 완벽한 아이는 없다!"라고 말씀드려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부모가 읽어야지 내 아이의 기준치를 정확히 느끼고 안도의 한숨의 나올수가 있답니다.

 

이 책의 그림 역시 우스꽝스러운 그림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일등만 하는 아이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아이도, 엄마도 함께 보면서 으악~

숨이 꽉꽉 막히는 일등은 싫어~!!!하는 말이 나올거예요.

 

 

 


 

 

아이들 방학동안 집에서 누워서 책도 보고, 참 하루가 깁니다.

그런데도 책 읽는 시간은 없어요. 노느라~~ㅋㅋㅋ

바로 저희 아이들이 정상인거 맞죠?

이 책에 나오는 일등과는 거리가 아주 먼 아이들이지만,

이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우리 딸들의 모습을 함 봤으면 하는 욕심도 살짝 생기더군요.

 

 

이 책 제목에서 느끼겠지만, 여기서 모든 완벽한 1등은 바로 외계인이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우주선을 타고 가버리는 1등의 뒷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요.

 

한 평범한 교실에 일등이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는데 성적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품행도 단정하고 모든 모자름이 없이

완벽한 아이랍니다.

평범한 그 외 아이들은 모두다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일등은 학교도 일찍오고,

잗아쓰기도 틀리는 법이 없고,

급식에 시금치가 나와도 잘먹고,

체육 준비물을 절대 빠뜨리지 않고,

필통은 항상 깔끔하고,

글씨도 반듯하고,

수정도구가 뭔지 모르고,

머리모양은 언제나 단정하고,

학교공부 말고도 열두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수학이라면 모르는게 없고,

수업시간에 하품을 하지않고,

.

.

이 책 중간까지의 내용이랍니다.

중간까지의 1등의 모습을 보면서 "아~~~야 왜이러냐~?" 하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읽어주는 저역시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을정도 ㅋㅋㅋ

하지만 끝까지 읽어봐야겠죠.

 

 

 

 

저역시 오늘 하루를 반성합니다.

바로 2시간 전까지만 해도 글씨도 예쁘게 쓰라고 잔소리를 했죠.

글씨가 롤러코스터를 타는거 마냥 올라갔다 내려갔다. 흘림체도 아니고....아~~또 짜증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위안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일등은 쉬는시간에도 복습을 한다네요. ㅋㅋㅋㅋ

우리 아이들이 그랬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절대 그럴수가 없답니다.

그러면 외계인이니까요.

이러면서 아이들이랑 짜증과 웃음으로 서로서로 괜찮다. 잘하고 있다. 칭찬을 하게 되더라구요.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다는걸 이 책을 통해 유쾌하게 받아들일수가 있었어요.

아이도, 엄마도

 

이 책은 주인공이 1등의 외계인일까요?

아니면, 말썽꾸러기들의 반 친구들일까?

 

바로 내 아이가 1등의 외계인이 아니라면 말썽꾸러기의 반친구겠죠.

내 아이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읽으면서도 우리딸 1등은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어이가 없단듯이 얘길해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대체 1등이 누구야?'

그러면서 눈을크게 뜨고 찾게되더라구요.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 딱 2번 등장합니다.

모두 거의 뒷모습만 보여주죠.

여자아이라는것만 알수 있답니다.

 

 

 

여름휴가철 아이들과 캠핑갈때 이 책을 또 챙겨 가더라구요.

저녁때 카라반안에서 읽을 책을 몇권 챙겨 가라고 했더니 이 책을 가방에 쑥 넣어서 왔더라구요.

 

 

 


 


이날 너무 더워서 카라반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책도 읽고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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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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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 학부형 어머님들!!!!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희 홍자매들 하루하루 정말 피곤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학교다닐때가 더 편하다는 말이 나올정도 ㅋㅋㅋㅋㅋ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아이들도 신나하지만 결국 체력이 따라주지 않네요.

열심히 놀고, 열심히 책도 보고, 열심히 걷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책은 엉뚱발랄한 저희 큰딸에게 딱맞는 책이기도 해요.

 

기상천회 발명백과

출판사 _ 을파소

 

 

저희 큰딸 역시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많은 아이라 억지로라도 짜내어서 만들어보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조잡스럽고 산만한듯 보이면서도 집중할땐 확실히 다른모습을 보이는 아이예요.

올해 저희딸 교내에서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장려상을 받았어요.

작년1학년땐 저역시 몰라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올해는 경험삼아 해보았는데

자랑스럽게도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저희 딸처럼 궁금한것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지루한 여름방학을 뭐라도 남겨줄수 있는 책일수도 있습니다.

 

<기상천외 발명백과>는 말그대로 동서고금 날고 기는 발명 아이디어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예요.

'아니! 이런것도 발명이야?'하고 웃어넘길수도 있고,

우아~ 기발하다' 하며 감탄하는 부분도 많아 술~술~ 한장 한장 넘기는것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희 홍자매들 여름이라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자연학습을 하고 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곤충이야기 학습을 하면서 개미와 매미 허물을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았어요.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이 할수 있는 부분들이 알아보면 많더라구요.

이 학습역시 공짜! ㅋㅋㅋㅋ 공짜 치고는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발명품을 만들기위해서는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자연학습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아이 작품 각각 다른 표현으로 만들어보았는데 제가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킨텍스에서 곤충박람회가 있어서 아이들과 찾아가서 체험도 해보고 다양한 곤충들도 알게되고

여름방학이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위해 집에 있는 날보단 무조건 밖으로!!!

여름방학동안의 스케줄을 쭉~~ 짜고 보니 방학이 짧게 느껴지더군요.

또한 여름방학동안 읽어야할 책 역시 목록으로 뽑아보니 이렇게 많을수가

추리고 또 추리다보니 하루에 1권 읽기도 바쁘네요.

 

 

여름방학 동안 이동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지하철에서, 차안에서 읽는 시간역시 많답니다.

그럴때 이책 <기상천외 발명백과> 한권 꼭 챙겨서 휴가 가시면 알차실거예요.

잊지마세요~! 휴가갈땐 이 책 한권만 챙겨가면 됩니다.

차안에서 절대 지루하지 않을거예요. ^^

 

 

 

 

나비도 보고, 나비의 종류만 보는것이 아니라 나비의 생김새, 색깔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합니ㅏㄷ.

부엉이도 만들어보고, 별도 만들어보고 표본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것이

여자아이인 홍자매들이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창의력 작품이랄까....

 

 

 

 

​그럼, <기상천외 발명백과> 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왜 이책을 여름방학책 추천으로 소개했는지...보시면 아~~~!!!

제 딸 초등2학년이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이 나와서 인지 책 넘기는 속도가 빠르더라구요. ㅋ

꼼꼼히 정독이 아닌 대충...글과 그림을 통해 흐름만 읽고 넘어가더군요.

제가볼땐 초등 3학년 부터 읽기에 딱 맞는거 같아요.

 

 

 

 

<기상천외 발명백과> 이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의 신작이라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형제, 니콜라 테슬라 우리가 알고있는 훌륭한 발명가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위대한 발명가라는 점?

그 대답도 맞지만 더 중요한 공통점은 실패를 밥 먹듯이 했다는 사실이랍니다.

이들이 훌륭한 발명품을 남길 수 있었던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우리는 왜 발명을 할까요?에 대한 궁금증부터 설명해 줍니다.

 

 

 

 

고대 신전의 자동문, 하늘을 나는 용, 공기방울 문자메세지, 여행용 수레바퀴차, 체스인형........

여행용구름, 활활 불타는 시계, 얼음레코드판, 날개치기 비행챔피언, 자석으로 조종하는 열기구, 프린터로 찍어내는 우주기지

등....다양한 아이디어 발명품이 소개하고 있어요.

 

 

 

 

 

새 모양 열기구는 1709년

지금부터 약 300년 전, 포릌투갈의 왕 주앙 5세는 브라질에서 온 학자 바르톨리메우 데 구스마오로부터 무척

흥미로운 편지를 받았어요. 그 편지에는 '파싸롤라'라는 하늘을 나는 기구에 대한 간단한 그림과 설명이

담겨 있었어요. 그는 아이디어를 비밀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했는지, 편지에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밝히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파싸롤라'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답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 세계 최초의 열기구가 되었을 거라 하네요.

 

여기서 '파싸롤라'는 포르투갈어로 '큰새'라는 뜻이랍니다.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이 되어있어요.

 

 

 

 

 

 

정말 별에 별 발명품들이 많더라구요.

이런걸 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구요.

어른들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아이디어역시 생각과 함께 실천으로 직접 경험해 보는것이 중요한데

지금 저희 아이들에게는 그림, 만들기 뿐으로만 경험해보게 되네요.

언젠가 좋은 아이디어 발명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살짝~!

 

 

 

 

 

오늘 하루도 즐겁고 노느라 애썼어~ 사랑한다 나의 딸들아.

모든 열심히 하는 너희들이 대견하고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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