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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 학부형 어머님들!!!!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희 홍자매들 하루하루 정말 피곤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학교다닐때가 더 편하다는 말이 나올정도 ㅋㅋㅋㅋㅋ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아이들도 신나하지만 결국 체력이 따라주지 않네요.
열심히 놀고, 열심히 책도 보고, 열심히 걷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책은 엉뚱발랄한 저희 큰딸에게 딱맞는 책이기도 해요.
기상천회 발명백과
출판사 _ 을파소
저희 큰딸 역시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많은 아이라 억지로라도 짜내어서 만들어보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조잡스럽고 산만한듯 보이면서도 집중할땐 확실히 다른모습을 보이는 아이예요.
올해 저희딸 교내에서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장려상을 받았어요.
작년1학년땐 저역시 몰라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올해는 경험삼아 해보았는데
자랑스럽게도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저희 딸처럼 궁금한것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지루한 여름방학을 뭐라도 남겨줄수 있는 책일수도 있습니다.
<기상천외 발명백과>는 말그대로 동서고금 날고 기는 발명 아이디어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예요.
'아니! 이런것도 발명이야?'하고 웃어넘길수도 있고,
우아~ 기발하다' 하며 감탄하는 부분도 많아 술~술~ 한장 한장 넘기는것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희 홍자매들 여름이라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자연학습을 하고 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곤충이야기 학습을 하면서 개미와 매미 허물을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았어요.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이 할수 있는 부분들이 알아보면 많더라구요.
이 학습역시 공짜! ㅋㅋㅋㅋ 공짜 치고는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발명품을 만들기위해서는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자연학습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아이 작품 각각 다른 표현으로 만들어보았는데 제가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킨텍스에서 곤충박람회가 있어서 아이들과 찾아가서 체험도 해보고 다양한 곤충들도 알게되고
여름방학이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위해 집에 있는 날보단 무조건 밖으로!!!
여름방학동안의 스케줄을 쭉~~ 짜고 보니 방학이 짧게 느껴지더군요.
또한 여름방학동안 읽어야할 책 역시 목록으로 뽑아보니 이렇게 많을수가
추리고 또 추리다보니 하루에 1권 읽기도 바쁘네요.
여름방학 동안 이동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지하철에서, 차안에서 읽는 시간역시 많답니다.
그럴때 이책 <기상천외 발명백과> 한권 꼭 챙겨서 휴가 가시면 알차실거예요.
잊지마세요~! 휴가갈땐 이 책 한권만 챙겨가면 됩니다.
차안에서 절대 지루하지 않을거예요. ^^

나비도 보고, 나비의 종류만 보는것이 아니라 나비의 생김새, 색깔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합니ㅏㄷ.
부엉이도 만들어보고, 별도 만들어보고 표본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것이
여자아이인 홍자매들이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창의력 작품이랄까....

그럼, <기상천외 발명백과> 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왜 이책을 여름방학책 추천으로 소개했는지...보시면 아~~~!!!
제 딸 초등2학년이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이 나와서 인지 책 넘기는 속도가 빠르더라구요. ㅋ
꼼꼼히 정독이 아닌 대충...글과 그림을 통해 흐름만 읽고 넘어가더군요.
제가볼땐 초등 3학년 부터 읽기에 딱 맞는거 같아요.

<기상천외 발명백과> 이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의 신작이라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형제, 니콜라 테슬라 우리가 알고있는 훌륭한 발명가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위대한 발명가라는 점?
그 대답도 맞지만 더 중요한 공통점은 실패를 밥 먹듯이 했다는 사실이랍니다.
이들이 훌륭한 발명품을 남길 수 있었던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우리는 왜 발명을 할까요?에 대한 궁금증부터 설명해 줍니다.

고대 신전의 자동문, 하늘을 나는 용, 공기방울 문자메세지, 여행용 수레바퀴차, 체스인형........
여행용구름, 활활 불타는 시계, 얼음레코드판, 날개치기 비행챔피언, 자석으로 조종하는 열기구, 프린터로 찍어내는 우주기지
등....다양한 아이디어 발명품이 소개하고 있어요.

새 모양 열기구는 1709년
지금부터 약 300년 전, 포릌투갈의 왕 주앙 5세는 브라질에서 온 학자 바르톨리메우 데 구스마오로부터 무척
흥미로운 편지를 받았어요. 그 편지에는 '파싸롤라'라는 하늘을 나는 기구에 대한 간단한 그림과 설명이
담겨 있었어요. 그는 아이디어를 비밀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했는지, 편지에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밝히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파싸롤라'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답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 세계 최초의 열기구가 되었을 거라 하네요.
여기서 '파싸롤라'는 포르투갈어로 '큰새'라는 뜻이랍니다.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이 되어있어요.

정말 별에 별 발명품들이 많더라구요.
이런걸 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구요.
어른들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아이디어역시 생각과 함께 실천으로 직접 경험해 보는것이 중요한데
지금 저희 아이들에게는 그림, 만들기 뿐으로만 경험해보게 되네요.
언젠가 좋은 아이디어 발명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살짝~!

오늘 하루도 즐겁고 노느라 애썼어~ 사랑한다 나의 딸들아.
모든 열심히 하는 너희들이 대견하고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