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역사

식탁 밑의 경제학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지음, 유주현 옮김 / 이콘 / 2007년 5월

'경제의 세계 세력도"를 너무 재미 있게 읽어서 기대를 가지고 읽은 책.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너무나 아쉬움이 많았다. 경제력의 헤게모니가 서양에서 동양쪽으로 흐른다는 일관된 저자의 의도는 너무 좋았으나 그 내용 설명은 목차만 봐도 될 정도였다. 정말 목차가 내용의 전부다.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을 음식 문화를 통해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방대한 작업인데 책의 두께는 그 내용을 소화하기에는 너무나도 얇았다

그래도 음식을  크게 자원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 2가지로 분류한 것은 참신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큰 흐름을 음식 및 기타 향신료 무역 등으로 보기를 원하는 독자들은 "설탕,커피 그리고 폭력" 이라는 책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럼 이 책의 제목에서 요약된 내용들을 심도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just do it.

실행 천재가 된 스콧 - 1분 경영 실천편
리아즈 카뎀 외 지음, 이용철 옮김 / 다산북스 / 2005년 2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고 업무 효율도 향상 시켜 준 책이다.

한 회사의 책임자 및 실행자 각각의 입장에서 당면할 수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정보 분석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데도 도움을 많이 주었다. 많은 정보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취합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 지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있다.

제조회사의 예로 구성이 되어서 제조회사가 아닌 경우에는 적용시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충분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책의 원제목 "One page management " 가 의미하는 것 처럼 모든 필요한 정보는 한장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정보과부하에 시달리는 요즘 직장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정말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 걸까?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1 (개정판) - 회계와 성장의 비밀 ㅣ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월

이 책을 정의 하자면 회계의 필요성을 감만 조금 알려주는 소설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쓴 저자의 의도는 좋았으나 훌륭한 회계 공력에 한참 못미치는 글 쓰기 및 글 구성 대한 공력이 책내용을 빈약하게 만들었다.

핵심 주제는 "홍 대리의 회계노트4_회계의 사이클은 경영이다"에 나와 있으며 이 한장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앞에 그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았다.

하지만 회심의 마지막 주제도 책 한권을 읽고 얻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내용이었다.

다행히 묶음으로 제공되었던 "실행 천재가 된 스콧"이라는 책 때문에 비용에 대한 아픈 가슴은 좀 다스릴 수 있었다. 이래서 묶음 판매 전략이 시장에서 먹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실행 천재가 된 스콧"을 벤치마킹을 한 것 같은데 이왕이면 철저히 벤치마킹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