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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 타깃 분석부터 SNS 채널 및 광고 게시까지
최재혁.홍승모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온라인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본서이자 필독서
회사에서 마케팅 직종은 아니지만 간혹 마케팅 업무를 한 적이 있다. 시장 동향 분석, 경쟁사 전략 등 회사에서 그런 것들을 서칭하는 것은 예전에도 중요했고 지금도 중요한 것 같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 같은데 또 아무나 못하는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마케팅이라는 게 단순히 ‘무엇인가를 광고하여 판매하는 것’에 그 의미가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마케팅이란 단어는 참 많은 것을 아우르는 단어 같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마케팅은 꼭 함께해야하는 동반자 같은 존재이다.
만약 10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면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점메추’, ‘저메츄’, ‘갓생’, ‘주불’, ‘퍼컬’.. 무슨 말일까? ‘점심 메뉴 추천’, ‘저녁 메뉴 추천’, ‘GOD과 인생의 합성어’,‘주소불러’, ‘퍼스널 컬러’라는 뜻이다. SNS를 통해 이벤트 공지를 올릴 때 평범하게 쓰는 것보다는 10대들이 자주 쓰는 용어를 적절히 사용해 콘텐츠를 올리면 조금 더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p.18)
내가 학생 때 선생님들이 우리들의 은어를 모르실 때가 있어서 ‘어떻게 저런걸 모르지?’하고 친구들과 경악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 내가 그렇다. 10대들이 쓰는 단어... 하나도 모르겠다. 여기서부터 세대 차이, 세대간 단절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요즘 10대들은 알 것 같다. 우리 같은 30-50대가 자기들의 은어를 모른다고. 하지만 우리가 쓰면 얼마나 웃기고 신선할까? 가끔 엄마랑 대화하다 보면 엄마가 내가 자주 쓰는 말을 따라할 때가 있다. 그럼 얼마나 웃기고 기억에 오래 남던지.. 학생 때만 해도 그렇다. 무섭게 생기셨던 선생님이 우리들의 은어를 따라하면 한 없이 재밌는 선생님+푸근한 인상으로 기억되곤 했다. 그 정도로 단어 사용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마케팅에 있어서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 참 중요한데,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 10대들의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망한 사업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다. 사업에 문외한인 나도 그런 생각이 든다. 저자가 알려주는 것처럼 판매하려는 타겟을 잡고, 그 타겟을 분석하여 판매 전략을 짜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인 것 같다.
카카오맵맵은 네이버보다 이용자 수는 적지만, 성장 가능성은 크다. 한 채널이라도 더 많이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직접 하지 않아도 카카오맵에 매장 정보가 이미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고객들이 리뷰도 달아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등록한 것이 아니니 잘못된 정보가 적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매장 정보를 관리하도록 하자(p.78)
남자친구가 알려준 팁이 있다. 카카오맵 리뷰가 네이버 리뷰보다 더 정확하고 점수도 짜다고! 그 후로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식당을 가거나 할 때 항상 카카오맵 리뷰를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배달어플 리뷰는 이벤트로 인해 맛없어도 맛있다고 리뷰를 강요(?) 받을 때가 있어서 사실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리뷰가 그 정도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있어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요즘 시대의 소비자들은 모두 현명해서 물건을 사기 전에 어디가 더 저렴한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지, 다른 소비자들의 후기는 어떤지 다 고려해보고 사기 때문이다. 네이버 리뷰도 물론 중요하지만, 카카오맵 리뷰도 중요하다. 낯선 곳을 가면 네비게이션을 키고 지도를 보면서 찾아 가기 때문에 리뷰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는 세상이다. 또한 저자의 말처럼 한 채널이라도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광고 홍보에 있어서 훨씬 이득이다. 카카오맵 등록법을 보니 그리 어렵지도 않다.
그리고 내가 취미로 일기처럼 쓰던 블로그.. 이제는 그래도 어느덧 일 방문자 100명을 넘기며 총방문자수가 꽤 된다. 파워블로거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는 블린이 수준이지만.. 이런 블로그를 통해서도 홍보 채널을 하나 더 넓힐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마케팅을 하기 위해 블로그 개설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블로그 역시 마케팅에 있어 꽤나 톡톡히 큰 역할을 하나보다.
여러모로 다방면으로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플랫폼 종류를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대두된 온라인 마케팅의 파워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온라인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그 온라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선 이 책은 기본서이자 필독서가 되어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