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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
구도 다카후미 지음, 최현주 옮김, 구도 아키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6월
평점 :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구도 다카후미)_동양북스
내 몸을 지키는 책 한권, 책으로 쉽고 빠른 건강관리 지금 바로 실천하기!
한 살 한 살 나이를 들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금방 피곤해지는 것 같아서 ‘책 제목이 날 위한건가?’라는 생각에 절로 손이 갔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 할머니들이 할 법한 소리지만 아직 어리다고 믿고 싶은 나도 건강을 건강할 때 지키려면 미리 건강 서적을 읽고 관리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 책은 굉장히 유용했다. 목차를 찍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고민이 있는 친구들의 주제를 받아서 해당 챕터를 알려주며 책도 같이 소개해줬다. 나는 요즘 턱 밑에 뾰루지가 잘나서 고민이었고, 핸드폰을 자주해서 그런지 눈도 쉽게 충혈되고 침침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해당 주제를 제일 먼저 읽었다. 그리고 평생 코막힌 상태로 살아오다가 최근에 알게 된 비염 부분도 흥미로웠고, 입마름과 목마름, 모든 이들의 고질병 어깨 통증이 내가 주의 깊게 읽었던 챕터였다.
*뾰루지 – 피부가 건조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 모공이 막히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보습을 잘 해 주어야 한다. 당질이나 지방질이 많은 식생활을 삼가고, 장내 환경을 양호하게 하는 음식 섭취와 운동 습관 등을 실천하면 더 좋다(p.37)
모곰이 막히는 원인이 피부가 건조해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서인지 몰랐다. 정말 몰랐다. 화장품을 대학생 때부터 써오던 나였는데 이렇게 단순한 피지 순환 시스템도 몰랐는지 아차 싶었다. 원래 피부막이 얇아서 자주 건조한 편인데.. 보습에 특히다 더 신경을 써야겠다.
*눈의 충혈 – 안구 건조증이 있으면 안약을 넣거나 실내 가습에 신경 써서 눈의 건조를 예방해라. 집중해서 작업하다 보면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으니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야 한다(p.43)
*침침한 눈 – 긴 시간 한 자세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새우등처럼 등이 굽은 분도 눈의 침침함을 호소한다. 이는 어깨나 목의 결림이 축적되어 근육이 경직되어서이다. 눈만 침침한 게 아니라 이명, 편두통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눈물이 부족한 안구 건조증이 있어서, 각막의 상처나 건조로 눈이 침침해져서, 노안이 진행되어 눈의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쇠약해져서 등등이다(p.49)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나온다. 눈은 우리 신체에서 정말 중요한 부위인데, 우리는 쉽게 눈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것 같다. 하루 24시간 중 깨어있는 시간동안 눈은 정말 하루종일 혹사당한다. 직장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집에서는 텔레비전과 핸드폰에 시선을 빼앗기고.. 항상 무언가를 보고 그러다보면 눈 깜빡이는 횟수가 정말 줄어들더라. 나도 앞으로 의식하고 눈 깜빡이는 횟수를 일부러 늘려야겠다. 소중한 내 눈, 건강한 내 눈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버릇을 들여야겠다.
*코 막힘, 가려움 – 코 막힘을 완화하려면 코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코의 혈액 순환이 잘되어야 코가 뚫린다. 또한, 멘톨이 함유된 연고 등을 가슴에 발라 주어도 코 막힘 해소에 효과가 있다. 코점막은 민감한 부위이다. 외적 자극을 지나치게 받을 수 있는 상황과 맞닥뜨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p.85)
코로 숨쉬는 것보다 입으로 숨쉬는 게 편하고, 거의 매일을 코 막힌 상태로 지내는 나에게 ‘코를 따뜻하게 해주어라’라는 조언은 굉장히 신선했다. 코 막힘이 있는데 사실 이런 증상을 방치하고 살아왔다. 코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 그동안 이것 역시 간과하고 살아왔는지.. 지금 당장 코를 따뜻하게 해줘야겠다. 내 코, 소중한 코다.
*어깨 통증 – 운동량이 줄면 어깨 기능이 약해지기 쉬우니 규칙적인 운동으로 어깨 근육과 힘줄 건강도 잘 유지해야 한다(p.143)
사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거의 매일 오른쪽 어깨가 무겁고 아픈데.. 아무래도 운동 부족으로 어깨가 쉽게 뭉치는 것 같다. 운동량이 줄면 자연스레 몸이 약해지고, 어깨 역시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데 근육이 없으니 당연히 약해질 수밖에.. 오늘 필라테스 학원에 상담을 가려고 한다. 건강한 몸, 건강한 신체 하나하나 따져보면 안소중한 것들이 하나도 없는데 그동안 아직 어리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건강에 소홀했던 것 같다. 2022년 반이 지나가고, 반이 남은 한 해.. 내년을 또 더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남은 반년이란 시간동안 건강관리에 더 신경써야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