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동 박사의 중풍치료 50년 - 중풍박사 박상동의 한방 건강 필독서
박상동.박세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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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동 박사의 중풍치료 50(박상동, 박세진)_북스타

 

박상동 박사가 알려주는 지식, 중풍과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한 시작

 

가족 중에 중풍으로 쓰러지셨던 분이 계시다. 그래서 멀게만 느껴지던 중풍이라는 질환을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중풍이라는 것이 아주 무시무시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내 가족에게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지라 나는 절대 걸리지 않겠지..’라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조금은 위기의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중풍치료를 50년이나 해오신 박상동 박사님의 저서인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잊고 지내던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지라, 밥도 잘 안 챙겨먹고 운동도 게을리 했던 나 스스로를 반성하며 다시 열심히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제목부터 전반적으로 책 대부분의 내용이 중풍치료에 대한 내용이지만, 단순히 중풍에 대한 것만 기술하고 있지는 않다. 특히나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고혈압 전단계로 혈압이 높게 나오는 나는 혈압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두 눈을 번쩍 뜨고 관심 있게 읽을 수밖에 없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은 잠잘 때는 혈압이 내려가기 때문이고, 특히 동맥경화가 심한 고령자는 수분 부족 때문에 혈압이 심하게 내려가게 되어 뇌혈류가 적어져 뇌경색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p.189)

 

평소 물을 자주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따지고 보면 막상 하루 권장 섭취량에 못 미칠 때가 많았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왜? 어떻게 좋은지 몰랐는데.. 잦은 수분 섭취가 혈압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잠들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항상 미지근한 물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바람직한 습관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계속해서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싶었다.

 

*치매의 예방(p.210)

1) 조깅이나 걷기 운동으로 뇌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2) 창조적 활동이나 바둑, 장기, 독서로 뇌를 사용한다.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고 사회활동의 참여 및 취미생활을 계속한다.

3) 비타민 C, E 카로틴 등의 항산화물과 미네랄의 보충에 힘쓴다. 정기 검진, 혈압 관리, 과음 과식의 금지, 일과 삶의 보람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

 

가끔가다 깜빡하곤 하는 건망증 증세를 보이는 나 역시 치매예방법을 놓칠 수 없었다. 때론 나보다 더 심하게 깜빡하는 언니에게도 해당 내용을 알려줬다. 확실히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하는 조깅, 걷기 운동도 물론 좋지만.. 독서 같은 활동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더 열심히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며 건전한 취미생활로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젊은 지금부터 노력하고 관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해야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많은 현대인들이 앓는 원인 모를 질병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발현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도 아픈데 아파서 병원에 가면 특히 이유는 없고, 멀쩡하다는 진찰을 많이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럼 왜 그러냐는 환자의 질문에 의사는 답한다. “스트레스성입니다.” 스트레스 역시 우리가 평소에 쉽게 간과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방치하면 큰 질병을 데리고 오는 말썽꾸러기다.

 

스트레스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개선하는 영양소가 있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뼈나 치아를 만들 뿐만 아니라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해 적극 섭취해야 한다(p.240)

뼈가 얇아서 골다공증 위험을 걱정해서 칼슘을 잘 챙겨먹어야지했는데 스트레스에도 좋다니,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섭취를 권유해야겠다.

 

책에서 중풍에 대한 내용을 많이 서술하고 있지만, 단순히 중풍을 앓고 있는 사람들만 이 책의 독자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전반적인 우리 몸, 건강을 위한 기본 지식들을 알려주고 또 중풍 환자들이라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사진을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어 따라하기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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