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살림법 - 넘치는 세상에서 버리지 않고 가볍게 사는 기술 27 탐탐 6
살림스케치(김향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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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살림법(살림스케치)_21세기북스

 

지구를 위한 약속, 제로웨이스트 살림 시작하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제로웨이스라 한다. 쓰레기 발생이 제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노력해서 발생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p.33)

 

제로웨이스트평소 많이 들어본 단어지만, 과연 내가 생활 속에서 지구를 위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잘하고 있나 항상 의문이었다. 단지 내가 했던 생활 속 작은 실천들로는.. 배달시킬 때 일회용품 받지 않기, 분리수거 잘하려고 노력하기 등등 단순한 것들이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제로웨이스트 문외한이 따로 없었다. 조금 불편하다고 대충 하곤 했던 분리수거를 더 잘할 수 있었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아마 내 노력이 부족했겠지,,? 책을 읽는 내내 반성을 했다. 어릴 때부터 지구가 아프다,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등등을 항상 학교에서나 tv에서나 자주 접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사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별다르게 하고 있지 않는 내 자신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다.

 

난 비염도 있고, 아토피도 있다. 깨끗한 지구를 물려받았음에도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들을 갖고 있다. 그리고 미래의 내 아이들은 나와 같이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제로웨이스트를 본격적으로 실천해야겠다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아무래도 컵라면을 먹고 새빨개진 스티로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였다! 나는 그냥 물로 한번 헹궈도 빨간 국물 자국이 지워지지 않길래 일반쓰레기 봉지에 버리곤 했는데.. 햇빛을 받으면 자연스레 빨간 자국이 지워진다는 사실! 책에서 저자도 유레카를 외쳤지만, 나도 읽으면서 유레카를 외쳤다. 다음에 컵라면 먹으면 꼭 실천하고 가족들, 친구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여 꼭 청결히 배출하면 좋겠습니다. 어렵고 번거로운 일을 해낼 때 내 마음에 기쁨이 제일 먼저 찾아옵니다. 분리배출이 하찮고 귀찮은 일 같지만 살림에서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p.86)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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