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미르 옮김 / 가로책길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조금 더 철저한 나 자신을 위한, 데일카네기가 일러주는 자기관리론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데일카네기 책을 드디어 나도 읽어보게 되었다.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자기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데일카네기가 제시하는 방법들 하나하나 실천해가다보면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의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 어릴 때부터 난 잔걱정이 많았다.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의 8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차!’싶었다. 내가 너무 모든 면에 걱정이 많았구나싶었고.. 걱정이 많다보니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들도 자주 실수하곤 했던 것 같다. 데일 카네기는 걱정에 대해 말한다.

 

*걱정에 관한 기본적인 사실들 2(p.43)

1단계) 지금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2단계) 필요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수용할 준비를 하라.

3단계) 그 최악의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침착하게 노력하라.

 

어쩌지저쩌지?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쓸모없는 걱정보다는 확실히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것을 수용할 자세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확실히 그런 자세를 갖고 있다면 아무리 최악의 상황일지라도 그것을 마주쳤을 때 조금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나쁜 일들인 일어나지 않겠지, 아닐거야.. 스스로 최면을 걸곤 했으나 이런 행동을 옳지 못했다. 오히려 나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허둥지둥대며 멘붕상태를 경험할 수 있으니.. 오히려 그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그것을 어떻게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을지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게 무턱대고 쓸데없이 걱정하는 것보다는 훨씬 바람직한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p.141)

같은 일, 상황이여도 행복한지, 불행한지 모두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달라진다고 했다. 우리 인생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매일매일 난 행운아라며 속으로 되뇌이며 내 인생을 조금 더 찬란하게, 조금 더 빛나게 만들어가야겠다. 쉽지만 정작 행동하려면 어려운 것들이지만, 데일카네기는 반드시 실천하라고 말한다. 사소한 일이겠지만 하나둘 실천해가다보면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만나지 않을까?

 

적을 증오하면 결국 적에게 지배권을 주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잠, 식욕, 혈압, 건강, 행복을 지배하는 힘이다. 그 증오가 얼마나 걱정을 끼치고 괴롭히는지 모른다. 우리가 복수심을 키우고 있음을 안다면 적은 기쁨에 춤을 출 것이다. 증오심은 적에게 조금도 해를 끼치지 못한다. 증오심은 스스로의 하루를 지옥으로 만들 뿐이다.(p.159)

이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나뿐만 아니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당한 걸 똑같이 되갚아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말은 참 모든 사람을 깨우치고 반성하게 하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내가 조금 더 양보하고, 이해하면 세상은 더 아름답고 행복할텐데.. 적을 증오하며 미워하고 어떻게 괴롭힐지 궁리만 하는 사람은 마음이 시꺼멓게 썩을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지않게 항상 조심해야겠다. 물론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말이다.

 

데일카네기는 말한다. 우리가 알고있지만, 정작 그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아 애써 외면했던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쉬우면서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씩 실천해가다보면 나 역시도 데일카네기가 그랬던 것처럼 자기관리를 더욱 더 철저할 수 있겠지라는 희망으로 책을 덮는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