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
대니 샤피로 지음, 한유주 옮김 / 마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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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기: 나의 단어로(대니 샤피로)_마티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글쓰기_<계속 쓰기: 나의 단어로>

 

본인은 글을 잘 쓰고 싶어 평소에도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에는 관심이 많다. 하지만 막상 글쓰기 책을 읽고 잘 쓰는 방법들을 전수받고, 저자가 북돋아주는 용기와 토닥여주는 위로에도 글쓰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대단한 작가를 꿈꾸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쓴다는 것아니, 무엇인가를 쓴다는 것이 아직 두렵다. 초등학생 때부터 일기를 쓰고, 성인이 된 지금도 블로그를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내 생각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곤 하는데, 그런 것은 또 쉽다. 좋다.. 아마 누군가가 읽고 평가할 글이 아니라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쓰는 글이라 그런 것일까.

 

진심을 다해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p.11)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글을 써야한다고 한다. 매일 똑같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한번 그 습관을 들여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매일 글을 쓰기 어려운 이유는, 아무래도 무엇을 쓸까?’라는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가 제일 큰 이유 같다. 나도 저자처럼 한 단어, 한 문장 생각나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그것에 대해 사유하며 글을 써보고 싶다.

 

저자는 외롭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글쓰기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될 생각은 없었고,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글쓰기가 저자를 구원했다고 한다. 내가 저자처럼 외롭고 불행한 시절을 겪고 있지는 않아서 아마 그 절박함이 간절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도 나 스스로를 제대로 발견하고 싶다. 조금씩 글쓰기를 하다보면, 평소 내가 하던 생각과 내가 예상했던 답변들이 다를 때가 있다. 글을 쓰면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것 같다. 조금 더 솔직하고 자유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이 그 사실을 조금 더 빨리 깨닫게 해준 것 같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으며 나도 저자와 같이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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