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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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쇼지 히데히코)_북스토리지

 

처음엔 책 제목에 이끌려 집어들게 되었는데, 이 책은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처방전이다.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 36가지가 이해하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있었다. 그때 내가 이 책을 만났더라면, 여기서 저자가 소개해주는 36가지 방법 중에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실천했다면 그때의 그 막연한 불안감들은 사라지지 않았을까, 조금 덜 힘들어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한번쯤은 겪게 되지만, 막상 불안에 휩싸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불안하다면, 과도한 스트레스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저자가 설명해주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사실 나도 욱하는 성질이 너무 싫어서 고치려고 노력해봤는데 1~10까지 숫자세다가 5에 폭발하더라.. 하지만 여기에서 말해주는 방법 중에 내가 좋아할만한, 나에게 딱 알맞은 방법을 배웠다. 25번째에 나오는 <스탠퍼드식 멘탈 클리어 버튼>이다. 화가 나거나 불안에 휩싸였을 때, 손바닥을 내밀고 누름 버튼을 떠올리며, 버튼이 뇌와 연결되어 있다고 상상한다. 그리고 1을 세며 빨강, 2를 세며 파랑, 3을 세며 초록빛으로 빛나는 버튼을 계속해서 상상한다. 그러면 뇌에 신호가 흐르고 몸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굉장히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방법이 아닐 수 없다. 감정을 제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알려주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사실 숫자세기, 소수세기는 나에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 버튼 방식은 잘 맞을 것 같다. 다음 기회에 이 방법을 꼭 써먹어봐야겠다. 효과가 좋으면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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