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빛 평온 - 현재에 몰입하여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습관 에세이
해리엇 그리피 지음, 줄리아 머리 그림, 솝희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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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빛 평온(해리엇 그리피)_에디토리

 

책을 읽는 동안 명상을 하는 것 같았다. 글자 하나하나를 읽어내려 갈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주변을 돌아볼 틈도 없이 매일을 전투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친구에게 선물하고픈 책이다.

 

순간적인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 즉각적으로 반응하면

언제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챙김을 훈련하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여 다른 사람을 여유 있게 대할 수 있다.“

-리사 파이어스톤(심리학 박사)_(P.8)

 

항상 감정적인 것이 나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말을 듣고 보니, 마음 챙김을 훈련함으로써 조금 더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필요성도 새삼 느꼈다.

 

인간은 특정한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면 특정한 자질을 얻게 된다.

정당하게 행동함으로써 정당해지고, 온화하게 행동함으로써 온화해지며,

용감하게 행동함으로써 용감해지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_(P.25)

 

평온해지고 차분해지는 것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는 게 나에게 한 줄기 희망과도 같았다. 성인이 된 지금도, 나는 한 가지 일에 집중을 잘못하고 쉽게 불안해하며 작은 일에도 우울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습관을 통해 고칠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만약 당신이 우울하다면, 당신은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불안하다면, 당신은 미래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화롭다면, 당신은 현재에 살고 있는 것이다.“

-노자(P.87)

 

어릴 때 가끔 예전에 이러이러했다면, 더 잘될 수 있었을 텐데.. 그때 무엇을 했더라면 지금은 달랐을 텐데..’하고 후회를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친구가 그랬던 적이 있다. 그건 과거에 대한 후회일 뿐, 아무 생산적인 활동도 아니고 오히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해롭다고..

그리고 지금, ‘앞으로 뭐해먹고 살지?’란 걱정에 휩싸여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두려워 하곤 했는데, 정말 노자 선생님의 말처럼 그런 미래에 대한 걱정이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키는 것 같았다.

 

과거, 미래에 사는 사람과는 달리 현재에 살고 있는 사람은 평화롭다고 한다. 나도 앞으로는 현재에 더욱 충실하면서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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