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에오스 클래식 EOS Classic 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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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최근 비지니스, 처세 머 이런 건조한 책들을 위주로 접하다가...

인간의 삶을 담은 에피소드들에 인간 본원적인 문제들을 끄집어 내려는 시도가..

현재의 나에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작은 내면의 반향을 일으켰던것 같다...

 

그러나 작은 기우였다.

접하면 접할수록 그 문체 하나하나가 나의 가슴을 할퀴어 갔다.

마치 예전에 전혜린 에세이를 읽고..

그때의 충격을 바탕으로 지금의 나를 다잡어 갔던...때가 떠올르는것처럼..

그렇게 단숨에 글들일 읽어 내려갔다.

 

생활을 받아들이는 그만의 감성...

실로 감동적이다..

 

과거의 도시가 있던 터에 세워진 도시에서 나를 구해주소서...

나자신도...잎과 부식토의 일부가 아닌가...

 

이러한 소소한 문구들이..참으로 소로의 소박한 생각을 보여주는듯 하여...

흐뭇하게 미소짓기도 하고...나를 돌아보기도 한다.

 

아직 끝을 본건 아니지만...궁금하고 급한 마음에..

조금더 다른사람들과 내용을 나누기 위하여..이렇게 리뷰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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