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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 - 뇌과학자가 밝히는 독서를 통한 두뇌 개발법
김호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뛰어난 성공을 거둔 최고의 인재들의 취미에서 빠지지않는 것이 있다. 바로 ‘독서‘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성공을 이룬 인재들의 공통점은 바로 독서광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와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의 투자 거물 워런 버핏이 있으며 이들의 자서전이나 인터뷰 때마나 독서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매번 등장한다. 이처럼 천재들은 늘 책을 가까이했으며 책은 그들의 가장 큰 선생님이자 페이스메이커였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도 든다. 이러한 천재들을 만든 것이 과연 독서 때문일까하는 의문 말이다. 과연 독서가 성공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가. 물론 ‘독서‘를 하다보면 알게 되는 지식의 양은 늘어난다. 그렇다면 ‘독서‘의 효용성은 단순히 지식의 축적에 한정되어 있을까?
[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은 독서와 뇌과학의 상관관계를 연구자료와 사례를 통해 알려주며 독서가 단순히 문자 텍스트를 읽는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닌 뇌 속에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독서법에 따라 이는 두뇌를 개발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힌다. 이 책은 독서와 뇌는 어떤 상관성을 가지는지, 만약 독서를 통해 두뇌를 개발할 수 있다면 이는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 책의 저자는 36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일해왔으며 뇌교육할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뇌교육전문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독서와 뇌신경학적의 과학적 접근보다는 이렇게 훌륭한 교육법인 독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독서가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중요하지만 막연한 그 사실을 교육적 접근을 통해 교육자로서 실용적으로 독서를 두뇌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하여 똑똑한 뇌를 만드는 ‘신토피컬 리딩‘을 소개한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정보전달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선을 플라스틱 피복으로 둘러싸서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한다. 그리고 미엘린 지질지방과 단백질로 이뤄진 물질로 미엘린 이 신경세포 주변에 축적되는 것을 미엘린화라고 한다. 미엘린화된 부분이 두터울수록 신경세포 간의 정보전달 속도가 빨라진다. 미엘린화는 뇌에서 정보전달이 광케이블을 타고 가는 것처럼 빨라진다는 말이다. -p.122
신토피컬 리딩이란 독서법의 고전이 된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에 등장하는 단어로 동일 주제에 대하여 여러 책을 읽고 비교와 대조를 통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즉, ‘주제별 통합 독서‘라고 할 수 있으며 하나의 관심 주제에 대해 여러 권의 책을 찾아서 읽는 독서법이다. 그래서 애들러의 말에 따르자면 초급 독서, 점검 독서, 분석 독서, 신토피컬 리딩 순으로 독서법을 익힐 때 보다 두뇌 개발에 효과적인 독서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단순히 독서법을 소개하기 보다는 이를 교육적 관점에서 살펴보아 보다 연령에 따라, 성장 속도에 따라, 독서 수준에 따라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독서 수준에 맞는 독서법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었으며 막연하게 독서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독서법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교육자분들이나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특히나 초등생 부모를 두신 분들이 ˝우리아이에게 맞는 효율적인 독서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한 단계별 독서법으로 좀 더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게 되기를 바라고 이를 토대로 독서법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