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3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전에 심야식당의 전편(1,2권)의 서평 중에 '요리만화 치고는 어쩌고 저쩌고'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글쎄, [심야식당]이 과연 요리만화던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갑남을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식당 주인의 입을 빌어 독자에게 전달하는 만화일 뿐, [식당]과 [요리]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매개체에 불과하다.

혹시라도 이 만화가 [요리만화]이고 자신의 요리에 참고가 될 만한 것이 있나 싶어 읽는 분이 계신다면 다른 요리만화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3권을 집어들 정도면 이미 1,2권에서 단련이 되었겠지만.

내용이며 구성이 별 5개라고 단언하기에는 뭣한데 [어른의 취향]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별 5개.

극적인 구성을 좋아하거나 예쁜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만화다.


"가끔은 바보가 되어 보죠. 그 무렵처럼요" - 협기난무의 마사시 (93p)

이런 말을 한번 쯤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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