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한국에 넘쳐나는 사꾸라 우익들은 이 책을 읽고 반성해야된다. 

기타노 다케시는 빈말로라도 균형적 사고를 가졌다고 하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그의 최근 저작(이 책 '전사고'나 '너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한국에서는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이라는 제목으로 발간)을 보면 보수 우익으로서의 자긍심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의 글은 불편할 수는 있어도 자신의 세계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스탠스를 떠나서 한 번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전작 '위험한 일본학'의 서평 중 몇몇은 참혹하리만큼 혹독하던데 알라딘 서평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별점을 깎아서 주는 행동은 지양했으면 한다. 

한국의 머저리 수구들이 오직 대립구도에만 입각해서 떠들어대는 이야기와는 확실히 수준이 다르다. 물론 동의할 수 없는 내용도 아주 많다. 하지만 세계관을 넓힌다는 점에서 들어둘만한 가치는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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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번째 문단의 내용,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