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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온더락 1 - 환상의 명주
후루야 미쓰토시 글.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80년대에 일본에 소개된 만화다.
20년이나 묵은 만화가 이제야 한국에 소개된 것은 역시 소재에 기인한 탓이 클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어느 수준에 올라야 사람들이 마실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보통 그 수준을 국민소득 2만 달러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 와인 열풍이 발생한 것과 때맞추어 여러 종류의 술 만화가 등장하였다.
이 중 와인을 전문으로 다룬 만화를 제외하면 '스트레이트 온 더 락'과 '바텐더' 정도를 서양 술 전반에 관한 만화로 볼 수 있겠다.
바텐더가 술을 둘러싼 드라마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스트레이트 온 더 락'은 정보의 전달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일본의 옛날 시사만화 풍 그림체가 정겹다.
내용이 훌륭하고 권남희씨의 번역도 좋지만, 이런 종류의 만화들이 왜 이렇게 비싸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별 하나를 차감해서 별 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