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인간의 활동을 위한 도구다.
도시는 더 이상 이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 쓸모가 없다. 도시는 인간의 몸을 소모시키고, 그 정신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나날이 늘어간 가는 도시의 무질서는 우리를 불쾌하게 만든다. 도시의 타락은 우리의 자존심을 해치고 품위를 깎아내린다.
도시는 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 더 이상 우리와도 맞지 않는다.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 중에서 믿는 것이 더 낫다.
행동하는 것과 와해되는 것 중에서 행동하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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