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생물학 -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에 생물학이 대답합니다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물론 생명체는 자손을 남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물의 의무는 아닙니다. 생물에는 번식에 성공하지 못하고 평생을 마치는 개체도 많지만, 자손을 남기지 못한 개체에게 벌이나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 전체로 볼 때 일정한 수가 번식되고 있으면 족한 것입니다. 그 점에서는 인류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전자는 우리에게 자손을 남기라고 지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렇게 명령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네 마음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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