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일상을 만나다 - 도시에서 즐기는 22가지 천문학 이야기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 최성웅 옮김, 김찬현 감수 / 반니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우주와 만나는 일상

일상에서 만나는 우주


작가의 깊이가 대단하다. 깊이있는 내용을 짧게 다루며, 잘못된 상식을 명확하게 지적한다.


눈에 띈 오자

p.212 우주탐사선의 -> 우주탐사선이

p.221 조석 주기의 -> 조석 주기를



<코리올리 힘>
이 힘이 바로 고기압 지대와 저기압 지대 사이에서 부는 바람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그러나 이 힘 때문에 세면대의 물이 내려가면서 도는 방향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코리올리의 힘이 작용해 북반구에서는 물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내려가고,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돌며 내려간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이론적으로는 코리올리의 힘이 대기와 마찬가지로 물에도 동일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그 힘의 영향을 받기에는 세면대나 욕실, 변기 따위의 크기가 너무 작다. 실제 물이 빠져 내려가는 방향은 세면대의 형태나 배수 상황에 따라 변한다.

결론을 내리자면, 우선 반짝거리는 것은 언제나 별이다. 그러나 계속 똑같이 밝은 빛을 내고 있으면 행성이다. 또 반짝거리지는 않더라도 하늘에서 빠르게 이동한다면 그것은 인공위성이다.

지구의 기조력이 달을 느리게 하므로, 결국 지구 주위를 도는 시간과 달이 스스로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같다. 달에서 봤을 때 지구는 언제나 하늘에서 가은 장소에 위치해 있으며, 더는 마찰을 발생할 `밀물`도 생기지 않는다. 더는 제동을 받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조석 고정`이라 한다. 달과 마찬가지로 지구 또한 아주 먼 미래에는 달의 기조력으로 인해 느려져, 어느 순간에는 달에서도 지구의 한 면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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