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변화를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이 20년이라는 시간은 몹시 절묘한 시간 간격이다. 20년이라는 기간은 계속해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만큼 적절히 짧기도 하지만, 현재에는 짐작만 가능한 일련의 돌파구가 어쩌면 그때쯤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이기도 하다. 반면 이것보다 더 짧은 기간을 상정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앞으로 5년 또는 10년 안에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기술들 중 대부분은 이미 제한적이나마 실제로 사용되고 있을 것이고, 15년 이내에 세계를 바꿀 만한 기술들은 이미 연구실 수준에서는 개발되었거나 개발 중일 것이다.

또한 20년이라는 기간은 너무 대담한 예측을 잘못 발표하면, 큰 불명예를 뒤집어쓸 스다 있는 기간이기도 하며, 또한 예측자들의 남은 활동 기간과 거의 비슷한 전묘한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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