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본 기대 이상으로 내용은 스펙타클 서스펜스 로맨스 액션 코미디 서바이벌 총집합이에요.
이미 미국에서는 엘 코시마노의 시리즈 3권까지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에서 핀레이는 아름답고 능력 있는 여자와 바람이 난 전남편 때문에 자존감은 바닥에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렵고 육아 스트레스까지 겹쳐 폭발 직전이었다면.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에서 핀레이는 촉망받는 작가로 훈훈한 법대생 연하남과 잘생긴 얼굴에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 경찰 닉의 구애까지 받으며, 전남편의 목숨까지 챙길 정도의 여유를 갖춘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해요.
짧은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성장한 핀레이가 전작과 어떻게 변했는지도 관찰 포인트예요.
첫 장면부터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이 책을 덮기까지 잠을 다 잤구나 싶었어요.
진짜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후루룩 하고 지나가버린 느낌이에요.
드라마 완결까지 정주행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제서야 이해했습니다.
꼭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를 읽고, 바로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로 직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