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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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어쩌구 플롯이 어쩌구 논할 꺼리도 안 된다. 이야기 직조를 못해도 너무 못해.
아이디어는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설정은 넌센스에 주인공을 포함한 인물들은 죄다 멍청하고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위기상황이랍시고 작가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데 자신이 쓰고 있는 그 장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 돌아가는 꼴을 보면 '톰과 제리'같은 코미디.

아마추어리즘의 극치.
작가가 장르 공식도 모르는 것같고 스토리텔링의 기본기도 모르는 듯. 난데없이, 필요할 때마다 툭툭 끼어드는 회상장면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건, 긴장감 끊기는 건 둘째치고 정말 안일하고 게으른 작가들이나 하는 짓.


TV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원작의 완성도를 기대해서는 절대절대절대 안 된다는 걸 다시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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