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범죄관련뉴스나 영화에서 자주 접해봐서 용어자체는 낯설지 않은 편이죠. 강력 범죄가 발생함면 뉴스에서 사이코패스 검사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막연하게 사회에서 격리되어야하는 범죄자들이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인식이 바뀐게 영화 셜록을 보면서여요. 천재적인 관찰력과 통찰력을 가졌지만 자신을 고지능성소시오패스라 소개하는 셜록을 보면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다르며 소시오패스와는 함께 살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냥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지만 악인은 아니라고요.심리학자인 저자 페트릭은 어린시절부터 남들과는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았어요. 예를 들어 이런 식이죠. 케익을 구워야하는데 집에 설탕이 떨어지자 옆집에 가서 좀 빌려오라는 엄마의 말에 옆집 부엌에서 설탕을 그냥 가지고 오는 식이죠. 엄마가 옆집에 사람이 없는데 왜 가지고 왔느냐 채근하니 엄마가 설탕 가지고 오라고 했쟎아!라고 무심하게 맗합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페트릭은 전혀 알지 못해요. 여러 생각을 하게하는 에피소드여요. 실제로 이런 행동들을 하는 아이와 어른들을 보곤하니까요. 여기서 조심해야하는건 단지 아이가 예의가 없는(혹은 모르는)경우인지 타인을 배럏해야하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인지 면밀히 구분해야한다는 거죠. 심리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이런 구분을 해야하는게 쉽지는 않곘지만 책을 읽으면서 무작정 아이들 혼내기보다는 이유를 알아야 제대로 된 훈육이 가능하겠구나 싶어요. 페트릭은 학교에 첫 등교날 만난 동급생에게 엄마가 살아계심에도 돌아가셨다는 말을 해요. 그러면 귀찮은 질문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죠. 페트릭의 엄마가 훈육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알겠어요. 페트릭은 평범한 아이가 아니었죠,그럼에도 작가는 운이 좋은 편이죠. 어릴 때 이미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회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바라보는 용기를 냈으니까요. 참 어려운 일이죠, 실제도 사이코패스롸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무작정 나쁘다는 선입견을 가지기니까요. 저 또한 책을 읽기 전에는 정확한 차이를 알지 못했어요.그래서 작가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흔히 소시오패스는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페트릭은 오히려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겪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기로 해요. 그리고 세상을 향해 외쳐요. 누가 소시오패스에게 공감능력이 없다고 그래!얼마 전 TV에서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봤어요. 페트릭처럼 자신의 타고난 성향을 숨기지 않고 대중에 공개하고 사이코패스가 할 행동들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보면서 무조건 나쁘고 경계해야한다는 선입견 대신, 그럼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