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 과학 알고 있나요? 7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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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참 신기한 학문이어요. 가장 전문적인 학문이면서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니까요. 그래서 학창 시절부터 과학시간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과학은 어느 영역까지를 포함하는 걸까 궁금증이 들어요. 사람들은 과학이라고 하면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특정 학문을 지칭하니까요. 하지만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영역에 해당됩니다. 제목처럼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죠.


책은 화학, 물리학, 자연사, 생물학, 물리학, 지질학 등을 총망라되어 있어요. 과학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광범위함에 놀랐고 일상의 모든 분야가 다 과학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과학이라고 하는 특정한 영역에 가두지 않고 접근하면 어렵다는 선입견보다 호기심을 자극해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책은 방대하지만 어렵지 않아요.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과학지식들을 소개하는 데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인 원자로 시작해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세계와 우리의 몸 구석구석과 질병, 면역 체계에 대해 알려줘요. 그다음에는 그 생명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사람과 사물 사이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생명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다음 단계인 도구와 기계를 이용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 지로 넘어갑니다. 가장 기본적인 도구부터 스마트 소재나 나노 기술, 핵에너지, 유전 공학은 어려운 분야지만 세상을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통해 과학의 미래를 예측해 보게 되고 최후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우주여행까지, 큰 흐름을 잡아줘요.


책의 구성이 좋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이어갈 수 있어서 과학에 취미를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어요. 용어는 익숙하지만 어떤 영역에 해당하는지 모호한 정보도 잘 분류할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은 그 분야에 특화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어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꼐 읽으면 좋은 과학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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