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포티큘러 북
캐시 월러드 지음, 장정문 옮김, 댄 카이넨 제작 / 소우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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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좋아진다. 꽃과 나무가 좋고 동물들이 좋아진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자연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다니고 동물들도 가능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집에서도 살아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야생』 은 전 세계에서 220만 부 이상 판매된 포리큘러 북 시리즈로 책을 펼쳐 든 순간 야생동물을 직접 보는 듯. 생생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궁금증이 들 것이다. '생생하게?'

이 답은 포티큘러 북에서 찾을 수 있다. 포티큘러란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기법으로 과거에는 주로 광고기법으로 자주 사용되었는데, 이제 책으로도 만나게 되었다.

정보를 습득할 때도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듯, 살아있는 동물들을 만날 때. 한 장의 사진보다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는 정보를 더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표지는 귀여운 대왕판다.

책을 넘기면 정지되어있는 판다가 맛나게 대나무를 먹는 이미지가 연결된다. 판다의 생김새와 움직임 뿐 아니라 주식으로 대나무를 먹는다는 정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동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이미지들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궁금증이 많은 편인데, 야생을 읽을 때는 듣기보다 직접 책장을 넘기며 즐기는 재미가 더해졌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와! 움직인다라며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시리즈를 다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도 드는 매력적인 책이다.






고양이과인 표범. 워낙 몸체의 크기가 달라 과연 고양이과일까?라는 의심도(?) 해봤는데 책을 보니 정말 고양이처럼 혀로 몸을 핥는 모습을 보니, 고양이같구나. 이제는 알 것 같다.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는 날개를 펄럭이고 있는 알바트로스, 정말 움직임이 멋지다. 어미와 함께 걸어가는 코뿔소,  새끼의 머리를 만져주는 고릴라. 위풍당당한 코끼리, 책을 통해 처음 만난 뒤영벌과 천산갑총까지. 여덟 종류의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한 동물은 익숙함대로. 낯선 동물은 새로움으로 만날 수 있다.

볼 수록 재미있고, 살아있는 야생을 만날 수 있는 로티큘러 북.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빠져들 수 있는 재미를 준다.

#야생 #포티큘러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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