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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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를 직업으로 삼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유지하기위한 하루키님의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어느 직업을 다 대입시켜도 무리가 없을 만큼 그의 직업과 인생에 대한 태도는

멋지다.

 

일을 하기 위한 체력적인 관리에 대하여

그것은 기본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길지 몰라도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책상에 앉아서 집중할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육체적인 준비를

실제적으로 실천하고 또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였다.

유산소운동으로 인한 뇌세포의 활성화.

그리고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정신적인 활동도 늘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소설가로서 세상이나 사람을 관찰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꼭 소설가로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그런 눈은 꼭 가지고 싶다.

시인이나 소설가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의 내면을 관찰하고 이치에 맞은 행동을 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사소하게 생각하고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사랑하고 관찰해서 더 많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다.

 

하루하루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한것에 대하여

하루하루 정기적으로 규칙적으로 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한꺼번에 해결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없으며

하루하루 무엇을 해나가는 지가 나중에는 매우 중요한 결과가 된다고 한다.

내가 매일 하는 일, 전화통화, 대화 들이 쌓여져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대충해서는 안되겠다.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서도 안되겠다.

매일의 일상을 정성을 다해 살겠다.

 

잘된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또 새로운 분야를 찾아나서는것에 대하여

이것 또한 기본적으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내가 익숙해진 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요청 받았을때의 태도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싶은 적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왜 이것까지 해야되는지에 대한 불만이 더 많기 때문이다.

기왕에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찾아 나섬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것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실히 삶을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에 대해서 알려준 책이었다.

지금 내 삶을 성실히 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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