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쓸모 많은 청년 창업 노트
하상원.이혁주 지음 / 성안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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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쓸모 많은 <청년 창업 노트>

창업엔 한계 없지만, 인생엔 한계 있다! 누구나 한 번뿐인 청춘, 청년 비즈니스에 가슴 벅찬 해피니스를! <청년 창업 노트>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 이 중 '청춘', '해피니스' 두 단어가 읽기 전 눈에 콕 하고 들어왔다. 제목에서 어떤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을지 생각해봤다.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

 

[일생에, 열심히, 한순간 '깡통시장바리스타']

깡통시장바리스타 박대표는 손님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강조하고 있다. 깡통바리스트를 찾는 손님들은 불편할 수 있는 가게의 공간을 즐거워한다. 바로 '불편한 부대낌'을 오히려 좋아하는 것이다. 커피를 내리는 작업 공간과 홀의 구분이 없는 박대표의 전략을 알 수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과일 '오빠네 과일가게']

<청년 창업 노트> 저자는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한 겨울에도 생물 장사꾼의 얼굴에 땀방울이 맺힌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아주 짧은 시간에 판내해야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생물 장사꾼에게 게으름만큼 큰 죄약은 없다는 것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김건우 대표는 하루에 수백 상자에 달하는 제품을 직접 옮긴다고 한다. '오빠네 과일가게' 김대표는 '준비 기간과 창업 성공률은 비례한다'라는 말을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얼마나 준비하고 노력하는지 주기적으로 셀프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비 창업자에게 '조급함'이 독과 같다면, 조급함의 독은 뭔가를 추진하고 실행하려는 다른이에게도 동일하다고 생각해봤다.

 

[대한믹국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정석 '울산 톡톡스트리트']

'울산 톡톡스트리트' 전대표는 창업은 절대 취업 실패를 겪은 청춘들의 또 다른 돌파구가 아니라고 당부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하고 그에 대한 오랜 준비, 지루한 과정, 현실에서의 힘겨움을 모두 감수할 거란 각오가 생긴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창업을 고민해봐도 좋을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전대표의 말은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말이었다. 내가 원하는 일을 다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내가 그것을 체계적으로 잘 실행해갈 수 있는지 등 원하는 일에 대한 확실성이 중요한 것이다.

 

[청년몰과 야시장의 컬래버레이션 '경주 중앙시장']

'경주 중앙시장' 김대표는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외부음식 반입가능' 전략은 경주시장에서 차별화된 커피전문점으로 인식시켰다고 볼 수 있다. 단 김대표의 '다락방' 커피전문점은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이라면'이라는 조건을 걸어 상생의 의미를 실천한 것이다. 김대표는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일터로 행한다고 한다. "장사꾼이라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보다 고객의 기분을 먼저 설펴야 한다." 김대표의 운영방침 중 하나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창업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청년 창업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고객의 입장이라는 것은 직접 고객이 되어 체험해보는 것도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것을 내포하는 것과 같다. 그만큼 고객이 되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청년 발걸음 하나에 주변 미소는 두 개 '청주 북부시장']

야구에서 타자의 능력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는 '타율'이라고 한다. 타율은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것과 같은 창업의 도전은 언젠가 제대로 스윙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만의 멋으로 역사에 남으리 '에반스타일']

에반스타일 송원장은 '특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헤어 관련 사업 역시 이제 자신만의 특화 콘텐츠가 없으면 살아남기 흠든 현실인 것이다. 따라서 차별화되어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는 창업 성공의 열쇠나 다름없으며, 특화 콘텐츠의 중요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No Fail, No Life 'R&C']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처절한 사회의 한복판에서 스스로 떳떳하게 싸우고 결국 승리하려면 내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먼저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과정 없이 결과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성공한 사람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R&C'의 박대표는 근거 없는 바람은 지양해야 하며, 치열하다 못해 처절한 사회의 현실을 먼저 인정하고 말 그대로 '죽을 만큼' 열심히 일할 각오를 세우는 것이 창업의 첫 단추라고 말한다. '창업의 첫 단추'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열정과 도전으로 당당한 청년 사업가로 거듭나길 위해서는 오늘은 최선 내일의 최고의 목표를 갖고, 모든 것에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창업을 준비하면 좋겠다. '청춘'은 누구에게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말이다. 그 청춘의 대상자가 창업을 준비하고 시작한다면 가슴을 진정으로 뜨겁게 설레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설레임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하상원&이현주 작가의 '청년 창업 노트'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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