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 대한민국 직장인 스피치 교과서
한수정.조향지 지음 / 성안당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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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01. 성공하는 직장인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02. 연봉을 올려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다르다. #03. 승진을 부르는 회의 스피치 기술은 다르다. #04. 박수 받는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다르다. #05. 일 잘하는 직장인의 보고(브리핑) 기술은 다르다. #06. 알아두면 쓸모있는 직장인 상황별 대처법. #07. 1% 다른, 센스있는 직장인 대화법. 각 장별로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책을 읽기 전 부터 흥미롭게 느껴졌다.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직 내 소통에 관한 인식과 문제점을 조사'한 내용 중 '소통수준에 대한 평가' 내용을 보면 경영자 492명의 응답자 중 46%는 소통이 잘되는 편이다라고 나타났으며, 45%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율을 보였다. 반면 직장인 443명의 응답자 중 60%는 소통이 부족하다고 나타났고, 33%는 소통이 잘되는 편이라는 비율을 보였다. 경영자의 경우는 소통이 잘되거나 부족하다는 비율이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직장인의 경우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율이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경영자와 직장인이 느끼는 원활한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의 저자는 '사람은 의견을 전달할 때 통상적으로 뇌에서 생각하는 것의 50%만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은 듣는 말의 60%만 이해할 수 있는데 나머지는 화자의 몸짓, 표정, 목소리 등의 비언어적 요소로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언어적 요소''언어적 요소'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다가 강조한다.

 

'알버트 메라비언의 7%, 38%, 55% 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말의 내용, 표현력 등에 해당되는 언어적 요소 비율이 7%, 크기, 억양, 속도 등에 해당되는 음성의 비율이 38%, 표정, 복장, 자세 등에 해당되는 비언어적 요소의 비율이 55%, 메라비언의 법칙(The Low of Mehrabian)은 사림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에게 받는 이미지는 비언어적 요인이 55%를 차지한다는 이론이다.

사회학자 이글(Michael Argyle)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으로 감정표현, 대안적 태도 전달, 성격 표현, 반응이나 주목 등을 설명했으며, 쉽게 말하면 비언어적 요소는 언어적 요소와 상호 작용적 상황에서 의미전달이 가중되고 신뢰할만하며 종합적 형태로 발생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이런 말을 했다. "유능한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회의를 생산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산적 회의 진행을 위한 스피치 스킬"이라는 조건이 리더의 덕목에 추가되었다.

생산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상황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하는 상황에는 어떠한 스피치 스킬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필요할까? 아무리 좋은 상사라 하더라도 후배가 자신의 의견에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반대한다면 좋아할리 없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의 저자는 '상사에게 가르침을 요청하는 형식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한다면 상사의 감정을 다치치 않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상사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가르침을 청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르다> 책에는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할 때' 어떤 스피치 기술이 필요한지 6가지 예시도 언급되어 있었다. 예시(1) 저도 그러한 시각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예시(2)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예시(3) 재미있는 시각이시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시(4)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군요., 예시(5)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하기 전에, 예시(6) 지금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연구해 보겠습니다.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할 때 이와 같은 예시처럼 스피치 기술을 적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 상사 입장에서도 체면이 상하지 않고 마음을 열게되고, 그래서 순수한 마음으로 아랫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상사에게 신뢰감을 주고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너무 드러내기보다는 은근하게 발언함으로써 상사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되었다.

 

조향지, 한수정 저자는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에 '스마트한 직원의 보고(브리핑)는 다르다'라는 내용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지시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라. 둘째, 인정받는 보고의 3가지 기준(신속성, 객관성, 융통성)을 명심하라. 셋째, 통하는 보고를 위한 팁(자주 질문하라, 논리적으로 구성하라, 요약해서 말하라, 상사의 성향을 파악하라, 해결하는 방안까지 제안해 보자, 지적은 겸손한 태도로 받아들여라)을 기억하고 실천하라.'는 내용이 3가지 핵심 포인트였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을 통해 단순히 말을 유창하게 잘하게 하는 스피치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 업무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꼭 필요한 다양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직장 내 분위기와 조직 문화 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조직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회사(기업)의 성장으로 연결시키고 싶은 경영자나 직장인이라면, 조향지, 한수정 저자의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르다>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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