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안 열리는 핼러윈 파티
샘 스미스 지음, 스텔라 배곳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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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권씩, 13일 동안 열어보는 핼러윈 어드벤트 캘린더라는데… 저희 집 남매는 하루 만에 13권을 몽땅 열어버렸어요.ㅋㅋㅋ

이안이는 홀수, 이나는 짝수 담당으로 정해줬는데 문 하나 열 때마다 다음 번호를 찾느라 얼마나 신나 하던지요! 책을 읽기 전부터 번호를 찾아 문을 열고 미니북을 발견하는 과정 자체가 놀이였어요.

총 13권 중 만들기북 5권, 컬러링북 2권, 스티커북 1권은 오늘 전부 활동 완료! 집에 있는 재료로 핼러윈 장식을 만들고 색칠하고 스티커도 붙이며 제대로 핼러윈 분위기를 냈답니다.🎃

남은 스토리북 5권은 핼러윈을 기다리며 잠자리에서 하나씩 읽어주려고요. 오싹하면서도 재미있는 핼러윈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13일 동안 차근차근 즐겨도 좋고, 저희처럼 하루에 몰아서 즐겨도 좋은 책! 아이들이 스스로 다음 책을 궁금해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올해 핼러윈을 아이와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체험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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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낙하
유청 지음, 최산호 그림 / 발견(키즈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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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고래에 대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고 나니 이 책은 ‘죽음’보다도
생명의 순환과 연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에서는 고래를 “바다에 뜬 가장 큰 별”이라고 표현해요.
별이 자신의 빛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
고래 역시 살아 있을 때는 바다의 영양분을 순환시키고,
죽은 뒤에는 깊은 바다에서 수많은 생명들의 집이 되어 줍니다.

특히 ‘고래 낙하’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라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어요.

“나는 섬이야
나는 숲이고
나는 바다야”

라는 문장을 읽는데 마음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책 마지막 부록에는
고래 펌프 현상, 심해 생태계, 바다 쓰레기 문제까지 자세히 담겨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환경 문제를 무겁고 두렵게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아름다운 그림과 시 같은 문장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 조용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읽고 나면 정말 바다 어딘가에
별 하나가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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