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암피트리온

암피트리온
이그나시오 빠디야 지음, 조구호 옮김 / 창비 / 2006년 10월

겉표지의 작가, 작품 설명에 비하면 아쉬운 것이 많았다. 국문으로 잘 다듬어지지 못한 느낌. 집중하지 못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중남미 소설이지만, 히틀러 시대와 체스, 신분 위조 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00자평] 우리집 강아지 심리백과

우리집 강아지 심리백과 - 애완동물 행동 전문가 아덴 무어가 전하는 77가지 애견 심리!
아덴 무어 지음, 김혜진 옮김 / 살림Life / 2008년 5월

개를 키운다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잘못된 행동은 어른의 책임이 크다. 말을 안 듣는다고 화내고 벌을 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100자평] 당신이 읽는 동안

당신이 읽는 동안 - 글꼴, 글꼴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헤라르트 윙어르 지음, 최문경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3년 3월

네덜란드 폰트 디자이너의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로 ｀읽기｀를 화두로 타이포그래피를 말하고 있다. 매체가 무엇이든 타이포를 사용하지만, 잘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렴풋이 방향을 잡아본다.

[100자평] 아우스터리츠

아우스터리츠 ㅣ 을유세계문학전집 19
W. G. 제발트 지음, 안미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3월

독특한 소설. 내용이 아닌 기억과 자료, 공간의 이야기가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묘사와 생각의 흐름으로 펼쳐진다. 히틀러의 독일에 의해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 나가는 주인공에게 연민과 경외감을 느꼈다.

[100자평] 인종주의는 본성인가

인종주의는 본성인가 - 인종, 인종주의, 인종주의자에 대한 오랜 역사 ㅣ 한겨레지식문고 9
알리 라탄시 지음, 구정은 옮김 / 한겨레출판 / 2011년 10월

인종주의의 개념과 과거, 현재를 분석하고 풍부한 예로 설명한다. 기초적인 논의조차 없이 그저 서양의 눈으로 타자화하는 우리의 현실이 오버랩된다. 인종은 정말 존재하는가, 허구에 불과한가. 확인해보자.